객실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승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내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일을 합니다. 이를 위해 승무원들은 승객이 알기 어려운 비밀 코드로 조종사와 서로 사인을 주고받는데요. 이렇듯 승객이 모르게 비밀스러운 코드를 쓰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비행 중에 승객 모두가 잠재적인 위험 상황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되면 조그만 실수에도 승객들이 공포에 질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내에서 승객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들 간의 비밀 코드가 사용되는 것이죠. 그러면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비밀 코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드 아담 (Code Adam)


1981년 미국 월마트에서 아담이라는 소년이 실종 후 살해된 채로 발견된 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한 코드 아담 제도가 도입되게 되었죠. 실종 아동을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인데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같은 건물 내와 놀이공원 같은 다중 이용시설은 물론 기내에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비행기에서 혼자 있는 아이를 봤다면 승무원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겠죠?

2. 코드 브라보 (Code Bravo)


코드 브라보라는 비밀 코드는 실제 문제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승무원은 이를 승객들의 주의를 실제 위험으로부터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그래야 직면한 상황을 방해받지 않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이 코드에 대해 들었더라도 모른 체하는 것이 기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3. 7500


7500은 기내에서 결코 듣고 싶지 않은 코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항공기가 불법 납치될 위기에 놓였거나 이미 납치된 상황을 의미하는 코드입니다. 만약 이 코드를 들었다면 두려움에 긴장할 수밖에 없겠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승무원의 노력에 협조하는 것이 좋겠죠.

4. 신 빈 (The sin bin)


이번 비밀 코드는 코드 자체로는 그 뜻을 유추하기가 굉장히 어렵죠? 공항 활주로에 비행기가 붐비기 때문에 이륙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사용하는 코드인데요. 이때는 활주로의 혼잡한 상황이 정리되고 나면 이륙을 하게 됩니다. 이착륙 시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시고, 휴대폰은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것도 꼭 잊지 마시길 바래요.

5. 크롭더스팅 (Cropdusting)


승무원들이 무례한 행동을 하는 승객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드도 있습니다. 바로 크롭더스팅 코드인데요. 언제나 승객에게 친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승무원이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승무원이라고 해서 복수를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인데요. 복수하는 방법에 대한 것은 자세한 언급이 없지만, 보복의 희생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승무원에게 무례한 행동은 금물이겠죠.

6. 블루주스 (Blue Juice)


승무원이 ‘블루주스’ 라는 단어를 말했다면, 기내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주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이 코드를 듣게 되면 화장실로 향하게 되는데요. 블루주스 코드는 마시는 주스에 대한 것이 아니라, 비행기 화장실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7. 슬램클릭 (Slam-click)


장거리 노선의 비행기에는 승무원들이 비행 중 교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벙커라는 곳인데요. 물론 기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간이침대와 커튼 등 승무원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기내에서 슬램클릭이라는 비밀 코드는 승무원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벙커로 가는 것을 의미하죠. 이 코드를 들었다면 승무원이 잘 쉬고 오도록 마음속으로 격려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