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함께 한식 또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비빔밥 체인점이 생기는가 하면 유럽시장에 국내 브랜드 냉동식품이 진출하였죠. 샘 스미스는 광장시장에서 산낙지를 먹는 모습을 개인 SNS에 올려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죠. 여기에 한국인들도 몰랐던 외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한 한식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음식인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순두부찌개


미국 전역에는 북창동 순두부 체인점이 있을 만큼 순두부찌개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인만 올 것 같은 곳이지만 외국인 손님들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대기를 꼭 해야 하는 곳인데요. 순두부찌개 식당 앞에 여러 인종이 함께 기다리고 있는 생소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순두부찌개는 해산물, 소고기, 조개, 새우, 순두부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뜨거운 국물을 한 입 먹어본 외국인은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맛’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로워서 맛이 지루하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죠. 뚝배기의 보온성에 깜짝 놀라며 집에 가져가고 싶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순두부찌개의 매력에 푹 빠진 외국들은 삼시 세끼 모두 다 먹을 수 있다고까지 말했죠.

오징어순대


오징어순대는 외국인들이 강원도 속초 여행을 가서 처음 접하는 음식입니다. 일반 순대보다는 해산물이 들어간 오징어순대를 더 선호하는데요. 의외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어서 JTBC 예능 ‘이태리 오징어순대 집’에서도 한식당의 메인 요리로 내놓았죠.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한식당에서 오징어순대를 현지인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를 처음 본 외국인들은 오징어 안에 고기를 채운 것을 신기해했는데요. 외국에서는 해산물과 고기를 같이 먹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오징어순대를 맛본 외국인들은 독특하지만 맛있다며 아주 만족했죠.

호떡


한국인들이 겨울에 즐겨먹는 따뜻한 호떡. 길거리 음식이지만 요즘은 호떡 믹스로도 나와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이 호떡 믹스를 활용하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윤식당에서도 한식의 디저트로 호떡을 선보였죠. 기존 호떡에 위에 아이스크림을 토핑 하여 업그레이드를 한 것인데요.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남녀노소를 사로잡으며 모두가 달달한 호떡의 맛에 매료되었죠. 소스까지 모두 싹싹 비운 외국인들은 창의적인 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호떡은 2012년 영국 런던의 한식당에서 처음 선보이면서 코리안 디저트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쌈장


쌈장은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이죠. 향이 다소 강할 수도 있는 이 발효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의외로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삼겹살을 좋아하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삼겹살을 먹으러 왔다가 쌈장에 푹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고기보다 쌈장을 더 넣는 재밌는 모습도 볼 수도 있습니다. 쌈장 소스가 너무 좋다면서 눈이 동그래지는 외국인이 있는가 하면, 쌈장을 라면에 넣어먹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아시아인들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인기가 있는 쌈장인데요. 상추에다가 고기를 올리고 쌈장을 찍어 먹는 것이 마치 한국인과 같은 모습입니다.

찜닭


간장 찜닭은 맵지 않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닭뿐만 아니라 감자, 당근, 당면 등 각종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풍성하고 든든한 맛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한 외국인은 찜닭 국물을 맛보더니 집에서 스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영국 음식 하고 비슷하다며 한국 음식과 서양 색이 섞인 맛이 느껴진다고도 하는데요. 한국의 닭 요리는 맛없었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식 치킨 역시 인기 만점이죠. 기존 프라이드치킨에서 간장치킨, 양념치킨, 치즈가루 치킨 등 다양한 치킨의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빈대떡


빈대떡은 노릇노릇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전’이라는 음식 자체가 매우 생소한데요.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아 더 대중성이 있는 한국 음식입니다. 고기완자가 들어간 고기 빈대떡, 해물이 들어간 해물 빈대떡, 녹두빈대떡 등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막걸리와 같이 먹어 본 외국인은 둘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며 엄지를 치켜세우는데요. 특히, 시장에서 먹는 빈대떡이 한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광장시장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