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잠수함에서의 생활
독특한 문화 많아
수염과 흡연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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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해군 장병이 배와 잠수함과 같은 고립된 환경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 수가 육군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에, 그곳에서의 장병들의 실제 생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많다. 

이 중에서도 잠수함 생활은 조금 독특하다고 하다. 오늘은 그런 잠수함에서의 독특한 생활상 중 일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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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 정훈공보실 / 잠수함을 멋지게 기르고 있는 한 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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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박위함의 화장실

면도를 안 한다고?
다 이유가 있다

해군 복무규정에도 콧수염, 턱수염을 기르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시되어있지만 잠수함에서는 다르다. 승조원들은 출항한 시점부터 수염을 깎지 않으며, 심지어는 승조원 사이에서는 수염 기르기 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다고. 

이는 잠수함의 세면시설과 관련이 있다. 잠수함에는 화장실, 변기와 함께 세면대와 샤워기가 있는데, 잠수함 전체에 단 두 개만 비치되어있다. 즉, 30여 명이 두 개의 화장실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5분의 제한 시간, 그리고 바닷물을 정제한 청수의 양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물의 양도 제한되어있다. 작은 소음도 생명과 직결되는 잠수함의 특성상 전동 면도기 사용도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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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과거부터 위태롭고 외로운 잠수함에서의 삶은 담배와 땔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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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에서는 잠수함 내부에서의 흡연이 상당히 흔한 일이었으나 최근에는 금지되는 추세라고.

잠수함에만 있으면
담배는 어떻게?

이게 그렇게 대수냐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군대라는 단절된 공간, 심지어 그 안에서도 잠수함이라는 작고 고립된 공간은 흡연자들에게 속된 말로 ‘말리는 순간’이 찾아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잠수함은 공기 정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함 내는 금연이다. 따라서 잠수함이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만 흡연자들이 외부로 나와 담배를 필 수 있으며, 이 때문인지 흡연자들은 함장을 잘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핵잠수함의 경우, 원자력 발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상 항행 없이도 막대한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런 잔여 전기를 활용해 바닷물을 전기 분해,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 즉 공기 청정이 매우 쉽고 빠르기 때문에 잠항 중에 실내에서의 흡연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애당초 핵잠수함은 넘치는 전기를 활용할 수 있기에 재래식 잠수함과는 생활상이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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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 잠수함에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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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고된 잠수함 생활 때문인지 잠수함의 부식 수준은 상당히 높다

고립되고 외롭고 위험한
잠수함에서의 삶

단 한 번의 피격에도 격침되는 잠수함이기 때문에, 승조원 한 명의 실수는 나를 포함한 모두의 생명에 직결된다. 그러한 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고립되고 외로운 삶, 소음 하나까지도 조심해야 하고, 씻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한 잠수함에서의 삶을 승조원들은 감내해야 했다.

따라서 해군에서는 잠수원 승무원을 언제나 정예 병사들처럼 대우하고, 지상이나 수상함으로 데려가고자 하는 지휘관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곳에서의 고된 생활을 견뎌 나가는 이들에게 경외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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