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공개된 교전 사진
제2 연평해전의 상황들
참전 용사들 처우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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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참수리 357호

대한민국의 2002년을 떠올리면, 주로 한일 월드컵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동안 당시 연평도를 지키고 있던 병사들은 치열한 전투를 펼치고 있었다. 당시 전투는 1대의 고속정이 침몰하고, 해군 6명이 전사한 전투였다.

최근 해군이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참전 장병과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 당시 제2연평해전 관련 자료로 공개된 적이 없는데, MBN 단독 입수해 공개되었다. 당시 제2연평해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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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 침몰한 357호

북한의 기습으로 시작 된
약 30분 가량의 전투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45분. 연평도 서쪽 해상 북방한계선을 북한 경비정 2척이 침범하게 되어 우리 군은 해군 고속정 253편대 2대가 출동했다. 당시 참수리 357호정과 358호정이 출동하자마자 북한 경비정은 우리 군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두 국가는 교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북측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후 SO-1급 초계정 등산곶 684호가 반파된 채로 10시 43분에 퇴각했다. 또한 우리 군 소속 참수리 357호는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이 그 자리에서 중상을 입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사하게 되었다. 이후 부정장 이희완 소령은 지휘권을 받아 전투를 이어 나갔고, 우리 군은 총 6명이 전사, 19명이 부상을 입은 채로 전투가 종료되었다.

MBN
MBN / 북한 경비정 388호
MBN2
MBN / 북한 경비정 388호

MBN이 최초 공개한
제2연평해전의 사진

MBN이 단독으로 공개한 사진은 당시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모습이 담겼다. 침범한 2척 중 ‘388호’가 남측으로 접근하는 모습으로 당시 우리 군은 NLL에 차단 기동을 했던 상태였다. 사실 제2연평해전이 벌어지기 전 ‘388호’는 전날에도 동일한 지역에서 우리 군에게 발견되었던 경비정이었다.

과거 제1연평해전의 자료는 대중들에게 현장 기록이 공개되었지만, 제2연평해전의 교전 자료들은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MBN은 이 사진을 김대완 예비역 중사에게 받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김대완 예비역 중사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전투에 임했던 전우들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진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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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구하고 왔는데…
무관심한 사람들

지난 1월 경기신문 단독기사에 따르면,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생존자 19명 중 2명이 근 20년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 중 한 명이 올해 초 국가유공자로 인정되었다. 당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예비역 병장은 “지난해 3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5번째 신청서를 내고 10개월이 지나서야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았다”면서 “20년간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결과로 새해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예비역 병장은 제2연평해전 참전 이후 2009년 10월 순천보훈청으로부터 국가유공자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당시 신청서에는 우하퇴부 파편상, PTSD 증상 등을 적어 냈지만, 순천보훈청은 신체검사 판정에서 기준 미달 판정을 냈고, 2021년까지 동일한 판정을 이어왔다. 결국 제2연평해전 참전 예비역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가를 위해 싸운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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