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위기 해소 발표
코로나 유행 남한 책임 주장 
김여정 ‘보복 대응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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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같은 폐쇄된 국가에 코로나와 같이 높은 감염성을 가진 질병은 체제의 근간을 흔들 정도의 위기였다. 그렇기에 북한은 수단과 자원을 아끼지 않고 이를 잠재우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런데도 발열자 1만 8천 명에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곤욕을 치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국비상 방역 총화 회의를 주재,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는데, 여기에서 김정은의 동생인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에 의해 어이없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하는데, 이를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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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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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부족해서 방송에서는 마스크를 합성할 정도라고 한다

정권 근간 위협한 코로나
방역에 수단 방법 안 가려

지난 5월 12일 자국 내 감염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식 인정한 이후, 북한은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방역 수준을 높여 책정했다. 이는 감염병을 잡지 못했을 때 북한 주민들이 정권의 정당성에 대해 지닐 의문을 잠식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를 국민이 신뢰하기 만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 시작한 북한이었지만, 실제로는 장마당 폐쇄, 지역 봉쇄를 통한 이동 통제 등의 물리적인 봉쇄에 그쳤으며, 백신이나 치료제 도입은 전혀 고려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생활고만 악화하던 상황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위기가 종식되었다는 발표가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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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코로나 위기 종식을 선언하는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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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코로나가 북한에 전파된 것이 남한의 소행이라 주장하는 김여정

남한을 공공의 적으로 선포
분열된 내부 결집 위한 목적

하지만 이 발표에서 김여정 노동부 부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한으로부터 유입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즉, 남한으로 대표되는 외부 세력이 북한을 무너뜨리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북한의 코로나 종식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는 한편, 설령 종식되었다 해도 이미 방역 조치로 인한 이동 봉쇄령으로 내수 경제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 내부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인 외부의 적을 규정, 이 싸움을 이끌 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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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물량이 부족해 평양 정도나 돼야 마스크가 보급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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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김정은은 마스크를 두 겹을 쓰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심지어 남한은 지원 검토했다
네티즌 ‘역시 북한이 북한 했다’

하지만 북한에서 코로나가 유행했던 5월 말에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는 북한에게 백신을 지원할 준비가 되었으며, 공식적인 요청만 들어온다면 바로 지원을 보낼 생각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또한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서 설명한 북한의 반응을 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스러울 따름이다.

네티즌들 역시 이러한 북한의 반응에 ‘북한이 북한 했을 뿐‘이라는 류의 반응을 주로 보였다. ‘은혜 원수로 갚는 거 보면 잘해줄 필요가 없다’라는 댓글에 많은 답글이 달렸음을 볼 수 있었으며, ‘이참에 아예 연을 끊자’라고 주장한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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