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과 MS가 함께 개발
통합시각훈련장비 ‘IVAS’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훈련 가능

IVAS

아이언맨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허공에 띄워진 디스플레이에서 시뮬레이션하거나 눈앞에 즉각적인 정보가 실시간으로 보이는 기술들이 전장에 배치된 군인들에게 적용된다면 어떨까? 전투상황 파악도 쉬워지고 팀원 간 소통도 원활해지는 등 전투효율이 향상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이러한 시스템들을 장착한 군인들이 미국에서 등장할지도 모른다. 최근 미 육군에서 그간 개발한 통합시각훈련장비, 일명 IVAS를 82 공수사단의 군인들이 직접 착용하고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대체 IVAS가 무엇이고 전장에서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알아보자.

1 IVAS 2 AR

교육훈련도 실전처럼
전장에서 전투력, 생존력도 키운다

IVAS는 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의 약자로 통합시각훈련장비의 약자다. 이 IVAS는 3년 전 미 육군과 해병대가 합동작전 증진을 위해 근접전투살상력 TF를 구성해 근접전투팀과 전사 중심의 전투력 개념을 정립하면서 IVAS의 개발을 추진했다. 여기에는 최고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다.

IVAS에는 수많은 훈련자료를 더불어 중국, 러시아 등 군사 경쟁국과의 전투 시나리오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IVAS가 미 육군 장병의 교육훈련과 실제 현장 전투 임무 투입 간 격차를 줄이고 전장 상황인식 능력을 향상시켜 장병들의 전투력 증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간 말로만 나왔던 AR 기반 가상현실 시나리오 훈련이 실전을 방불케 할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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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위주의 훈련으로 변화 중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IVAS 이외에도 미국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여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DSTS(Dismounted Soldier Training System)과 같은 가상훈련 시스템으로 훈련을 하며 각 개인 별 행동 데이터를 통해 협동전술을 전개할 수도 있다. 미국이 수백억 원을 들여가며 이러한 첨단기술 기반의 훈련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훈련과 실제 전장의 차이를 줄이고 병사 개개인에게 투입되어야 할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이라는 이름으로 LVC(Live, Virtual, Constructive) 기반 실전형 워리어 및 부대 육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적용한 군수경영 효율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첨단기술을 군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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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국방혁신 아닌가?
도대체 언제쯤 써볼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국방혁신의 실효성은 아직까지 체감하기 힘들다.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실전 기반의 훈련은 고사하고 당장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격훈련만 보더라도 실전과는 동떨어진 사격훈련이다. 이는 훈련뿐만이 아니다. 야전부대만 가더라도 컨테이너를 개조해 생활관으로 쓰는 병사들도 많으며 개인 장구류는 물론 수통도 기본 수십년이 지난 물건들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방혁신과 무기개발도 중요하지만 과연 이것이 국방 혁신의 전부일까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없는 제로 베이스에서 전투기 연구를 시작 해 얼마전 KF-21을 하늘로 띄웠다. 이외에도 수많은 무기체계를 개발하며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우리 군 장병들은 아직도 실전과 동떨어진 훈련을 하며 취약한 환경속에서 군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스마트 국방 혁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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