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상처 남았는데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
해병대 장비 시내 전진 배치

KAAV
뉴스1

지난 5일과 6일, 포항을 비롯한 영남 일대와 제주 등을 강타한 슈퍼 태풍 ‘힌남노’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내며 침수 피해를 줬다.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군경과 소방이 나섰는데, 해병대 1사단은 상륙돌격장갑차와 고무보트를 배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힌남노 피해 복구가 한창인 지금, 또다시 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근접하게 북상하고 있다. 19일 새벽 제주에서는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으며, 일본 미야자키현에는 하루 만에 662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긴장을 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긴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해병대는 더 많은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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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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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때 활약한 KAAV
즉각 대응 위해 각 소방서로

지난 18일, 해병대 1사단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IBS 고무보트를 각 소방서에 배치했다. 이번 조치는 포항시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약 10대의 KAAV와 IBS 20여 대가 투입되었다.

지난 태풍 힌남노 당시, 침수 지역 주민들이 고립 위기에 놓여 2대의 KAAV와 3대의 IBS를 동원해 구조작전을 펼친 바 있는데, 더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관계자는, “주둔지 안에서도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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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AAV-7A1 개량형
한국형 상륙장갑차 KAAV

한국형 상륙돌격형장갑차 KAAV는, 미국 BAE 시스템스가 개발한 ‘AAV-7A1’을 한화테크원이 라이선스 생산한 모델로, 1998년부터 도입되었다. AAV-7A1은 미국과 한국 이외에도 일본, 대만,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가 운용 중인 수륙양용장갑차이며, 140대를 도입한 우리나라는 수입국 중 최다 도입국이다.

전장 8.1m, 전폭 3.2m, 높이 3.3m와 25.6톤의 제원을 가진 KAAV는, 기본 3명의 승무원을 필요로 하며 최대 25명의 인원을 수용하거나 4.5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지상에서는 최대 72.4km/h, 수상에서는 13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KAAV는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기관총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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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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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정말 고맙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해병대 전력이 포항 시내에 배치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해에 대응하시는 모든 분 감사합니다”, “군인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정말 멋있네요, 다치는 일 없이 활동해주세요”, “군인들 정말 고생하네요, 대기만 하다가 복귀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힌남노와 난마돌까지, 올해는 폭우 피해가 유난히 뼈아프게 느껴진다. 부디 난마돌 피해가 크지 않길 바라며,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배수시설 확충을 위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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