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한 ICBM 발사
국제사회 비판 이어져
선전 통해 핵 무력 칭송

ICBM

연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던 북한은 지난 18일 오전 10시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ICBM이 화성-17형이었다고 밝혔으며, 최고고도 6,049km까지 치솟아 4,145초간 999.2km를 비행했다고 전했다.

화성-17형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으로 분석되며, 이에 EU, UN 등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험한 시도가 모든 국가를 위협할 수 있다며 규탄했다. 그러나 북한은 발사 다음 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 현지 지도를 공개하며 핵 무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선전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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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최강의 ICBM 보유
핵 선제타격 여지도 남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선언’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북한이 행성 최강의 ICBM을 보유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2022년 11월 18일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에 길이 빛날 사변적인 날”이라며 시험발사를 추켜세웠다.

이에 더해,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 이 말이 안고 있는 무게는 실로 거대하다”라며 “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국가가 미국의 핵패권에 맞설 수 있는 명실상부한 핵강국임을 세계 앞에 뚜렷이 실증했다”라고 전했다. 이 문장은 핵무기를 방어용에 국한하지 않고 선제타격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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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들을 위해 핵 강화한다
김정은 위원장 딸 모습 공개

노동신문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이 청산되지 않는 한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핵전력 강화를 암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 후대들의 밝은 웃음과 고운 꿈을 위해 핵병기들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최근 ICBM 발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핵은 후대들의 안보’라는 인식을 내부적으로 심기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의 딸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후대에도 핵무기 강화 기조를 채택할 것이며 직계 가족을 모두 대동하여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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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일은 아니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ICBM 시험발사를 자축한 북한에 대해 네티즌들은, “행성 최강은… 좀 웃기네”, “이제 어느 국가도 북한은 침략 못한다”,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비를 해야 할 듯”, “우리나라에 쏘면 북한도 전멸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미군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19일 한반도에 긴급 전개됐다. 이번 전개는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12년 만에 서해 진입이 이뤄졌는데,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여 북한의 대형 도발을 막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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