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1사단 공개
천호 실사격 훈련
발칸 뛰어넘는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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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충남 태안의 안흥 사격장에서 육군 21사단이 새롭게 전력화된 30mm 차륜형 대공포, 천호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작년 12월, 최초로 전략화된 천호는 약 2조 2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260여 대를 생산 및 배치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공개된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육군 21사단 방공대대 천호 4문이 출격했고, 이후 전력화가 예정된 부대원 및 개발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력을 뽐냈다. 기존의 20mm 발칸을 대체하고도 남을 성능을 지녔다는 천호, 과연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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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국방TV / 화면 캡쳐

지휘소 표적정보 수신
자체 추적도 뛰어나다

훈련은 가상의 적기가 우리 영공을 침입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날아들자 천호의 전자광학 추적장치가 자동으로 대상을 식별하고 포신을 움직였으며, 중대장의 발포 명령에 따라 정확하게 적을 타격했다.

천호는 지휘소로부터 국지방공 레이더의 표적정보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체 탐색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덕분에 적 항공기의 레이더경보수신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원가도 크게 절감되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자체 대공 탐색을 통해 표적을 추적했고, 흐린 날씨였지만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통합되어 1.6km 떨어진 표적을 문제없이 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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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방공 책임
뛰어난 기동력

차륜형 대공포 천호는 순수 국내기술로 지난 2019년 한화디펜스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K808 장갑차 차체에 자주 대공포 K-30 비호를 장착한 형식이다. 드론 및 소형 항공기 등 저고도 비행물 전략이 발전하자, 자주 대공포의 필요성이 주목받았고 이에 기동성을 갖춘 차륜형 대공포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 배치된 구형 20mm 발칸은 고정형이면서 조준 장치 미달로 야간에는 발사가 제한된다. 하지만 천호는 시속 9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체를 활용하여 기동부대의 방공작전을 지원할 수 있으며, 주야간 상관없이 자동으로 표적을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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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63 자주발칸

발칸보다 좋은 효율
비호보다 좋은 기술

천호에는 비호의 포와 기술이 결합되어 있지만, 새로 개발된 포탑을 탑재하여 더 발달한 사격 통제 장치와 추적 장치를 갖게 되었다. 천호의 유효 사거리는 3km, 최대 사거리는 8km이며 분당 1,2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기존 발칸을 이용하는 중대는 48명의 인원을 필요로 했지만, 천호는 18명밖에 필요하지 않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작년부터 실전배치가 시작된 천호는 2031년까지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 차례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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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국방TV / 화면 캡쳐

“진짜 세 보인다”
네티즌들의 반응

최초로 공개된 차륜형 대공포, 천호의 실사격 훈련을 본 네티즌들은, “30년 전 발칸 수동 조준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했네…”, “기동성이 엄청나네요”, “명중률과 화력이 장난이 아니군요”, “저도 백두산 부대 포병 출신인데 21사단 자랑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육군 21사단은 10주간의 야전 운용시험을 진행하여 천호의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능력 배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실전에서의 정확하고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많은 실험과 훈련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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