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민통선 DMZ 접경 마을
많은 비로 지뢰 떠내려와
계속해서 인명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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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본 민통선 인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는 한국전쟁 때 매설되었던 지뢰들이 떠내려와 골머리를 앓았다. 합참은 민통선과 DMZ 접경 지역에 매설된 지뢰가 82만 8,000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많은 수가 발견된 지뢰는 M14 대인지뢰나 북한 목함지뢰였지만, 개중에는 M15 대전차지뢰, M6 대전차지뢰 등 위력이 강한 지뢰들도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수해복구를 위해 굴착기를 동원하여 정비 작업을 하던 한 50대 운전자가 대전차지뢰를 밟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폭발력이 얼마나 강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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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굴착기 폭발 사고
대전차지뢰 위력 어느정도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경 굴착기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지뢰 사고는 파편이 100m 넘게 날아가고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정도로 위력이 강했다. 경찰과 군은 폭발 규모로 보아 대인지뢰가 아닌 대전차지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과 미군이 사용했던 M15 대전차 지뢰는 중량 13.6kg의 원통형 철제 지뢰로, 케이스 내부가 폭약으로 가득 차 있어 폭압만으로 50톤에 육박하는 전차를 박살 낼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 격발 중량은 136~182kg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인 남성이 힘을 주고 뛰면 터질 정도이며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달리 압력이 가해지는 즉시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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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수 발견된
대인지뢰는 어떨까

수해로 유실된 지뢰 중 대전차지뢰는 그 수가 적고 금속 탐지기로 찾기가 비교적 쉽지만, 북한군의 목함지뢰나 M14 대인지뢰는 가벼운 비금속 물질로 만들어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

지난 2015년, 우리 군 부사관 두 명이 피폭되며 논란이 되었던 북한군의 목함지뢰 ‘뜨로찔’은 소련군이 1930년대 말 개발한 PMD 계열의 목제 지뢰이다. 원자재가 저렴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북한군의 목함지뢰는 열거나 밟으면 폭발하는 대인지뢰인데, 220g의 폭약이 들어있으며 15kg의 압력이 가해지면 2m 반경에 있는 사람들을 살상에 이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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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통탄스럽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수해 복구 작업 중이던 50대 운전자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지뢰 폭발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뢰 탐색 좀 먼저하고 인원을 투입해야지…”, “당연히 현장 조사부터 했어야지, 명백한 인재다”, “정말 어이없는 죽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화나눔회에 따르면 한국전쟁 이후 지뢰 피해를 본 민간인은 608명에 이르고 그중 사망자는 239명으로 밝혀졌다.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민통선 부근 주민들은 매번 지뢰에 대한 공포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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