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기관총 ‘M60’
람보의 트레이드 마크
한 손으로 들고 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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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캐릭터는 대부분 자신을 상징하는 무기가 있다. 킬빌의 키도에게는 일본도가, 존 웨인에게는 리볼버가 있는 것처럼, 인물이 사용하는 무기는 곧 해당 인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창구가 되어준다. 

과거 뭇 남성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마초 캐릭터의 대표, 람보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을 대표하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미국의 다목적 기관총, M60이다. 한 손으로 M60을 쏘는 람보의 모습은 많은 남성의 로망으로 자리 잡았을 것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오늘은 이 총, M60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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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명작 MG 42
독일 공수부대용 FG42
독일 공수부대용 FG42

모델이 너무 완벽했다
MG42 베이스로 한
M60 기관총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만들어낸 수많은 악명 높은 명작 무기 중 하나였던 최초의 다용도 기관총 MG42는 시대를 초월했다는 평을 듣는다. 뛰어난 성능과 전술 활용도, 그리고 살상 능력으로 연합군의 애를 먹였던 MG42였으며, 이에 다용도 기관총에 대한 수요가 존재했던 연합군이 전후에 MG42의 급탄 메커니즘과 마찬가지로 독일이 공수부대용으로 만든 자동소총인 FG42, 체코슬로바키아의 Vz.26, 총 3개의 총을 바탕으로 설계한 총이 M60이었다.

M60은 7.62x51mm 나토 표준 탄약을 사용하여 뛰어난 화력을 확보했으며, 22cm의 긴 총열은 무거운 7.62탄에 긴 사정거리를 더해줬으며, 이 탄으로 인한 무거운 중량은 10kg의 무거운 중량으로 제어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같은 나토탄 계열의 M61 철갑탄, M62 예광탄, M80 일반탄 등 넓은 탄약 범용성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목적 기관총이라는 이름답게 차량, 헬기 등에도 쉽게 탑재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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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군의 M60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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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후방에서 사용되었던 국군의 M60

국군도 사용했다 
실전 참여 경험도 풍부해

M60의 개발이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가던 1944년에 시작되었다는 점, 그리고 2014년 덴마크군의 최신 개량형 다용도 기관총이 M을 제식명으로 한다는 점에서 M60은 상당히 오랜 시간, 그리고 많은 지역에서 사용되었다. 미국의 우방이었던 국가들이 주로 M60을 사용했으며, 국군 역시 최근까지 이를 사용했었다.

미군의 재식 무기답게 미국이 참전한 여러 전쟁에서도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베트남전에서 M16과 함께 미군의 상징적인 무기로 사용되었다. 람보뿐 아니라 지옥의 묵시록을 비롯한, 베트남전을 다룬 많은 매체에서 헬기에 거치되어 정글을 향해 화구를 뿜는 M60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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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파지 정도는 가능했을 것이지만, 한손 발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M60 Machine Gun Vietnam
총을 등에 올려 든다는 것의 의미를 군필자들은 알 것이다

람보는 한 손으로 쏘던데
가능한 일인가?

람보의 트레이드 마크는 이러한 M60을 한 손에 들고 적진에 돌격해 시체로 산을 쌓는 거였는데, 이게 가능한 일일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M60의 가장 큰 단점은 앞서 언급한 반동을 억제할 정도로 무거운 중량이며, 총열 교체도 어렵고 장전도 혼자 하기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탄 걸림도 매우 심한 편이고, 내구성도 낮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 M60을 사용해본 이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은 M60을 삼각대에 거치해서 사용한다. 이후에 혼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게 개수된 모델이 나오고서야 겨우 들고 쏠 수 있었지만, 그것도 여전히 람보처럼 한 손으로 미친 듯이 사격하는 것은 힘들다. 결국 영화는 영화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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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방뿐 아니라 최전방은 아니더라도 최근 까지 전방에서 사용했습니다. 기계화사단 현 기동사단들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제26 기계화사단 출신으로 17년에 전역 했습니다. 그때도 M60을 썼으니…이제 국산 지원화기가 나와서 배치가 슬슬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계화용으로 D형?? 전차에 달아서 쏘는 것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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