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권총 ‘발터 PPK’
탁월한 성능 입증  
유명인 사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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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무기가 있고, 각자만의 이유로 명성을 갖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어 사용된 AK-47, 한국 한정으로는 군필자 중 모르는 이가 없다는 K-2 소총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단 2명을 죽인 것으로 유명한 총도 있다. 바로 독일 발터 사가 개발한 자동권총인 발터 PPK이다. 오늘은 이 발터 PPK와, 이 총에 죽은 이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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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 권총
경찰과 군인들에게 사랑 받다

본래 발터 PPK는 경찰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29년에 개발된 권총이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마우저 M1910 계열을 대체한 발터 PPK는 당시 독일의 재무장 시기와 겹치면서 처음에는 군 장교용으로, 이후 독일 국방군의 제식 권총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에서 역시 한때 경찰에서 사용하기 위해 생산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전탄의 발사 반동으로 장전이 되면서 총알을 발사하는 자동권총의 특성상, 총기 소유가 불법이면서 공포탄을 반드시 써야 하는 한국 경찰에게는 큰 수요가 없었다. 공포탄은 반동이 약하기 때문에 후탄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직접 장전을 해야 하는 딜레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활발하게 사용되었으며, 전후 소련이 동독의 발터 공장을 압수하면서 소련에서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크기에 비해 뛰어난 살상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스파이, 첩보원들이 애용했으며, 한국의 중앙정보부에서도 이 총을 요원들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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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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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건을 재현하는 김재규

히틀러와 박정희
발터 PPK에 의해 죽다?

많은 사람들이 발터 PPK의 표적으로 사망한 두 사람, 아돌프 히틀러와 박정희를 떠올리며 이 총의 명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아돌프 히틀러는 청산가리 캡슐을 먹은 뒤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그가 가진 권총이 과거 발터 사에서 준 의장용 발터 PPK이긴 했지만 실제로 이 총으로 자살했을지는 알 수 없다.

또한 박정희 역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박정희의 우측 흉부에 관통상을 입힌 초탄은 발터 PPK로 쏜 것이 맞지만, 실제로 확인사살을 한 총은 리볼버인 스미스 앤 웨슨 M36이었다. 즉 발터 PPK가 독재자 킬러라는 것은 조금은 과장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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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링이 소유했다던 의장용 발터 P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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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007 제임스 본드의 상징인 발터 PPK

굳이 두 사람이 아니어도
스토리가 많은 총

명성의 배경이 루머와 과장이라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발터 PPK는 두 사람의 죽음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

서구권과 동구권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제조되면서 총기 번호 파악이 어려웠기 때문에 첩보기관에서 많이 사용했다거나, 나치 독일의 괴링이 항복의 의미로 연합군에 넘긴 총이 발터였다는 등,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용되어서 그런지 많은 역사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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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틀러와 박정희를 같이 묶어서 끓여들여 독재자라고 잘못된 표현을 하나? 박정희가 세계전쟁을일으켰나? 왜 이런데를 끓여들여서 훼손 시키려고 악을 쓰고 지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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