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전투기 도입 사업
JF-17과 테자스의 경쟁 구도
계약 체결 위한 HAL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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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2010년대 중반부터 노후 전투기를 퇴역시켰고, 현역 전투기마저 부품 수급 문제로 비행이 중단되면서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 착수했다. 국고 상태가 역력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높은 유지 비용의 고성능 전투기보다 로우급 전투기에 주목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아르헨티나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개발한 JF-17과 인도의 테자스, 두 기종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근래에는 남미 무역 길을 트기 위한 중국의 구애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인도도 이에 질세라 외무회담으로 계약 체결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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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품 자국화 추진
회담 이후 행보에 주목

지난달 26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아르헨티나 주재로 외무회담에 참석해 국방, 기후 위기 등 미래 현안에 대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회담을 마치고 공동 성명을 통해 성과를 발표하던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은, “아르헨티나가 테자스 전투기에 보이는 관심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자스의 제작사인 HAL이 전투기에 탑재된 영국 부품을 인도제 부품으로 교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 현지 언론은 HAL이 영국 부품 교체뿐만 아니라 최신형 전자장비를 탑재한 개량형 Mark 1A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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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은 거래 중단했는데
토종 기술 도입하는 양국

초기 사업 방향에서 아르헨티나의 눈길을 끈 기종은 국산 전투기, FA-50이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내부 회의를 통해, 8기의 FA-50을 구매하자는 결정이 내려진 상태였지만 영국의 대아르헨티나 금수조치로 인해 계약이 무산되었다.

하지만 전투기에 영국산 부품이 적용된 것은 JF-17과 테자스도 마찬가지인데, 중국은 러시아와 자국 기술력으로 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HAL의 이번 조치 역시 같은 의미로 해석되며, 현재 마틴 베이커의 사출 시트, 던롭의 타이어, 레이더 장비 등을 교체하기 위해 자국 및 러시아 기업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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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내외 팔기 위해
재설비 나서는 이유는

JF-17은 기체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의구심, 부품 수급 문제 등 도입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며, 33 만에 실전 배치된 테자스는 아직 수출 계약을 1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반면 FA-50은 빠른 납품과 가성비를 인정받아 세계 방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무역 제재로 인해 아르헨티나와의 계약이 좌초된 이후 몇몇 네티즌들은, “영국제 부품을 국산화하자”라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10기 규모의 수출 건을 성사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수정하는 것은 여러 방면에서 비효율적이다. 그렇기에 테자스와 JF-17의 경쟁은, 오랜 앙숙 관계에 있는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과 중국의 자존심 싸움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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