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에 방산업계 관심 집중
2026년 양산 목표로 열심인데
K-9과 수출에 거는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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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초도 비행에 성공하면서 대중의 축하와 관심이 쏟아졌다. KF-21의 비행 성공 소식은 영국에서 진행되던 판버러 에어쇼 현장에서도 화제였는데, 각국의 방산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칭찬 일색이었다고 한다.

이후, 현재도 KF-21은 2026년 실전 배치를 위해 매일같이 활주로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2,000번 이상의 시험비행이 계획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KF-21과 K-9 자주포 등 뛰어난 가성비의 무기를 앞세워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전통의 군사 강국이 아닌 우리가 참고해야 할 사례가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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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 실적에 실망한 CEO
정치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흔히 자동차 회사로 잘 알려졌지만, 항공기 제작이 원조인 스웨덴 기업 Saab는 대표적인 방산업체 중 하나이다. 사브의 CEO인 마이클 요한슨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주력 4.5세대 전투기인 ‘JAS-39 그리펜’의 수출 실적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착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는, 그리펜의 최신 개량형인 ‘JAS-39 E/F’ 기종이 계속해서 신규 계약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그는 정치적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마이클 요한슨은, “현재 상황은 그리펜의 품질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보안이나 정치적 배경 없이 경쟁했다면 더 좋은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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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다목적 전투기 그리펜
최근 도입 사업서 F-35에 완패

실제로 그리펜 E/F는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능과 저렴한 유지비 등 KF-21과 비슷한 포지션의 전투기인데, 도입부터 퇴역까지 드는 생애 비용이 F-35의 1/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사브는 록히드마틴 등 관련 기술에 대해 철통 보안을 고수하는 회사들보다 기술 이전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도 그리펜 E/F는 근래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F-35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7월, 이미 그리펜 E 기종 14기를 대여해 2027년까지 운용하는 체코군은 유럽 내 전쟁 분위기에 F-35 24기 구매 계약서에 서명했다. 더불어, 그전에 진행된 캐나다군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는 제대로 된 경쟁조차 하지 못하고 F-35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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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조건 내걸어도 패배
해외 전문가들의 분석은

마이클 요한슨 사브 CEO가 가장 기대를 걸었던 핀란드군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도 결국에는 F-35가 채택되었다. 노후 F/A-18 대체 사업이었던 해당 계약에서, 사브는 그리펜 E 2기와 글로벌아이 조기경보기 2기를 제공하는 패키지 거래를 제안했지만 결국 핀란드는 12조 원 규모의 F-35 64기와 무기 체계 구매를 결정했다.

2010년대 이후 그리펜 E/F를 도입한 국가는 전통적으로 가성비 전투기를 구매해온 브라질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하면 F-35와 그리펜은 동급이 아니기에,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랑스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 동일 타겟 시장에서의 패배는 뼈아픈 실패다. 해외 분석가들은 그리펜에 미국 부품이 많이 들었다는 점과 스웨덴 정부가 마케팅에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을 주요 패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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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전체 댓글

  1. 국제적 안보불안 때문에 미국에 눈맞추기와 줄서기하는 국가들이 늘어났습니다.
    미국이 우리의 동맹이라는 간판이 필요한데 그 상징이 바로 우방에게 파는 F-35의 판매 허가입니다.
    체코마저 미국에 줄을 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 하긴 체코는 폴란드가 하면 우리도 한다는 국가이기 때문에 그리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폴란드는 에이브럼스 구매를 정말 원해서 구매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 비위를 맞주고 안보우산을 쓰기위해 138대를 구매한 것이고 폴란드의 자존심은 원래 K2로 깔아버리는 것이었입니다.

  2. 그리펜은 가격면에서도 경량전투기에서 중형급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경쟁력을 상실한겁니다ᆢ
    스텔스전투기인 전투기대당 가격이 f35보다 비싸다면 그걸 어떤 정신나간 나라가 사겠습니까?
    중형급이면 그리펜과 대등 또는 다소 앞서는 f16바이퍼나 아싸리 대량생산으로 가격떨어진 f35를 사고 미국의 우방ㆍ동맹이라는 정치ㆍ군사적 백그라운드를 얻는게 가성비가 맞는것이지요ᆢ
    사브는 남탓하기 이전에 자신들의 제품 구성착오와
    정부와 연계된 세일즈체계를 구성하지 않은 미숙한
    판매역량을 되돌아 봐야할겁니다ᆢ

  3. 에초에 f35와 그리펜은 전술운용상 구입목적이 다른데, f16이나 비교 했으면 몰라도.
    정치적 안보 목적으로 미국 전투가만 구입한다. 이러면 모를까. 그리펜이의 경쟁상품 비교대상이 F35는 애바.

  4. 그리펜하고 35는 체급이며 용도까지 아예 다른기종인데 1대1비교는 불가하죠..
    기사본문대로 정치적 선택이 영향을 주기도 하겠지만 러시아가 유럽에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저강도분쟁에서나 먹힐 그리펜보다는 확실한 전력이 될수있는 35쪽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5. 안팔릴만하니 안팔리는거고, F35는 괜히 미군까지 다른거 다 버리면서까지 지키는게 아님. 기사에서도 같은 체급은 아니라했지만 헌재-근미래 공중전 패러다임상 F35살 능력이 되면 다른걸 살 이유가 없음

  6. 한국전투기도 이제 마찬가지. 선거도와준 놈을 사장으로 내리 꽂고, 어떻게 3,4일만에 업무 파악을 다했는지 지금까지 21에 기여해온 임원들 다 잘랐더라. 이제 개발마무리하고 양산, 추가 판촉해야할 판에 자신들이 키운 제품 성과도 보기전에 다 목이 날아갔다.
    다른데 보니 정부에서 보은 인사로 내리 꽂으면 먼저 실무하던 임원들 부터 쳐내더라. 왜냐면 그 자리에 내가 신세진 다른 사람들 또 넣어야 되거든.
    우리는 이 상태로는 개발도 못끝내고 망할거다. 저 위에서 술이나 잡숫는 분 덕분에 말이지.

  7. 한국전투기도 이제 마찬가지. 선거도와준 놈을 사장으로 내리 꽂고, 어떻게 3,4일만에 업무 파악을 다했는지 지금까지 21에 기여해온 임원들 다 잘랐더라. 이제 개발마무리하고 양산, 추가 판촉해야할 판에 자신들이 키운 제품 성과도 보기전에 다 목이 날아갔다.
    다른데 보니 정부에서 보은 인사로 내리 꽂으면 먼저 실무하던 임원들 부터 쳐내더라. 왜냐면 그 자리에 내가 신세진 다른 사람들 또 넣어야 되거든.
    우리는 이 상태로는 개발도 못끝내고 망할거다. 저 위에서 술이나 잡숫는 분 덕분에 말이지.

  8. 결정적으로 가격은 안 쓰셨네요.
    신형 그리펜가격 자체가 경쟁력 없이 비싸졌단거요 ㅎ
    그 돈 주거 누가 그리펜 사요 f16 마지막 업그레이드 버젼 사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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