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영상
국가보안국의 체포 영상
2만 원에 위치 러시아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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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이 이어지면서 전쟁은 더 이상 전면전뿐 아닌, 스파이를 통한 첩보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공개한 국가보안국의 작전 영상은 이 같은 장기전의 양상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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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 스파이를 심문하는 보안국 요원들

해당 영상은 국가보안국 소속 요원들이 한 민간인으로 보이는 타깃을 체포하는 영상이었는데, 이후 밝혀진 바로 이 영상은 스파이를 체포하는 작전이었다고 한다. 해당 사건에 대해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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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 스파이를 검거하는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

단돈 한화 2만 원에 넘긴 정보
국가보안국 주도 체포 영상 공개

해당 영상은 길을 걷고 있는 한 민간인을 따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행인을 정면에서 다가오던 밴이 급하게 선회하면서 멈추고, 그 안에서 무장한 군인 둘이 내려서 행인을 제압한다. 이 모든 과정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행인을 체포한 군인들은 바로 현장에서 심문에 들어간다. 그리고 압수한 그의 핸드폰에서 러시아 군과 내통한 증거가 발견되면서, 행인이 러시아군에 연락을 취한 사실을 확인한다. 이후 영상은 그가 차를 통해 압송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당시 이 남자는 러시아군에게 폭격 목표물의 위치 정보를 러시아군에게 넘겼다고 하는데, 그 보상으로 한화 2만 원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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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

이번엔 민간인, 이전에는 장교까지
전쟁의 장기화로 이어지는 첩보전

우크라이나 보안국, 이하 SBU가 러시아에 정보를 넘긴 우크라이나 내부자를 색출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1년 러시아의 사주를 받아 정보를 수집해온 러시아 측 정보원들을 대대적으로 색출했는데 이 중에는 기밀 정보를 다루는 장교들도 있었다. 이에 따라 SBU는 지속해서 군 내 인사들 중 러시아에 포섭된 이들을 찾아내는 데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라고.

이러한 모습은 마치 냉전 시기의 서방과 우방 국가들의 첩보 기관들 사이에 벌어졌던 정보전, 일명 ‘스파이 전쟁’을 연상시킨다. 내부자를 포섭하고, 기밀 정보를 수집하여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고, 이를 막기 위해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이 양상이 최근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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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병사들

러시아 적반하장식 반응
우크라이나 포로 전쟁 범죄 처벌 주장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색출 작업에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러시아의 하원 의장 뱌체슬라프 볼로딘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하다가 부상을 입고 투항한 병사들을 전쟁 범죄로 고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비록 정보원들을 색출해냈다 해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하게 하려는 전략적 경고인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신중했다. 한 네티즌은 ‘전쟁에서 가장 큰 적은 역시 내부의 적이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2만 원에 자기 조국을 파는 미친 X이 어디 있냐 백프로 거짓말이다’라며 영상 속 스파이의 증언을 의심하는 네티즌들 역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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