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피살 사건 용의자
유튜브 보고 총기 제작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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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피살 사건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용의자인 야마카미 테츠야는 경찰 조사에서 모친이 특정 종교 단체에 빠져 기부금으로 전 재산을 탕진했고, 이에 대한 원한으로 아베 전 총리가 해당 종교 단체와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해상자위대 대원 시절에 습득한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직접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부터 종교단체 시설과 판자 등에 시험 발사를 통해 위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형태로 제작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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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까지 직접 다 만들었다
20m 떨어진 차에도 박힌 총알

사건 보도 초기,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권총으로 알려졌으나 이내 용의자가 직접 만든 산탄총 형태의 사제 총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관계자는, 금속관 두 개를 나무판과 테이프로 고정한 가로 40cm, 세로 20cm 크기의 수제 총이라고 범행 도구를 밝혔다.

해당 총기의 격발 원리는 관 속에 있는 캡슐이 터지며 안에 들어있던 탄환 6개가 발사되는 것으로 밝혀졌고, 현지 경찰은 탄환 역시 용의자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와 6~7m 정도 떨어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되어 있던 유세 차량에서도 탄흔이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총기의 위력이 상당히 강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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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안전지대는 아니야
불법 총기 만들기 쉽다

우리나라는 총기 관련 규제가 매우 엄격해서 개인에 허가된 총기도 경찰서에 영치되며, 관련 기준이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사제 총기 제작 관련 정보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3년여간 138건의 불법 총기 소지 혐의가 적발되었다.

작년 6월에는, 현역 부사관을 포함한 일당이 미국 총기 사이트에서 부품을 구매, 총 32정의 불법 총기를 제작하여 판매한 혐의로 입건되었는데, 그 위력은 맥주 캔 4개를 산산조각 낼 정도였다. 이번 아베 피살 사건을 계기로 불법 사제 총기에 대한 우려가 들끓자, 경찰 관계자는 “1년에 두 번 인터넷 불법무기 제조물 웹주소를 차단하고 있다”라며 관련 정보를 감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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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좀 해봐”
네티즌들의 반응

한편, 국내에서도 위력이 강한 사제 총기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총기잖아… 가만히 두면 안 되지”, “마음만 먹으면 부품도 만들어서 제작은 가능하지”, “총알은 어떻게 구하는 거지…”, “마약에 총기에 나라가 개판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총기 사고와 이번 아베 피살 사건으로 국내에서도 모방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번 달에는 고속도로에서 가해 차량에 가스식 비비탄총을 쏜 한 남성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총기 관련 감시 및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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