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테러 예고한 소년
당연한 거짓 테러
역대급 벌금으로 응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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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소방서에 장난 전화를 하는 어린아이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재난 사태에 대한 장난 전화는 국내에선 경범죄 처벌법상 거짓 신고죄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 전화로만 했던 장난 신고는 현재 SNS를 통해서까지 진화하게 되었다. 최근 한 영국인 소년이 “기내에 폭발물이 있다”고 장난 신고를 했다가 전투기까지 출동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 소년이 장난 신고로 내야 할 인생 수업료는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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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시작한
폭발물 테러 신고
알고 보니 18세 소년의 장난

지난 3일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부터 스페인 메노르카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가 이륙하게 되었다. 순조롭게 스페인을 향해 가던 중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스페인 당국이 F-18 전투기 2대를 띄워 호위하게 조치를 취했다.

결국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는 바로 격리 구역으로 이동 조치 되었다. 스페인 경찰과 폭발물 해체 전문가는 비행기 내부를 수색했고, 승객들까지 전부 조사를 했다. 하지만 해당 비행기에는 어떤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테러 신고는 허위 신고로 판명되었다. 스페인 경찰은 테러 신고를 한 사람을 추적했는데, 그 사람은 바로 해당 비행기에 타고 있던 18세 영국인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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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스페인 당국
‘손해 비용 청구’ 선언
최소 1억 1,540만 원

스페인 경찰에 적발된 18세 소년은 당시 동행한 5명의 친구들과 개트윅 공항으로 다시 이송되었으며, 영국 도착 직후 소년은 영국 경찰에서 이송됐다. 당시 경찰은 “소년의 범행에 대해 조사가 마치는 대로 법원에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페인 당국은 이 소년에게 엄청난 손해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우선 F-18 2대와 폭발물 전문가 등 이 사건에 투입된 인력과 비용에 대해 소년은 모두 배상해야 한다. 자세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비용을 알아보면, F-35 전투기의 1시간 운용비가 약 4만 4,000달러가 소요된다. 같은 전투기는 아니지만, 이는 한화로 약 5,770만 원으로 2대의 전투기를 출동시킨 소년은 비행기 비용으로만 1억 1,54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 물론 다른 인건비를 제외하고서도 이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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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출동시킨
F-18 전투기의 정체

소년이 출동시킨 F/A-18 전투기는 최근 영화 ‘탑건: 매버릭’에도 나왔던 톰 크루즈의 전투기다. 미국에서 1983년에 도입되어 2018년에 퇴역한 기종으로 현재는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공군이 운용하고 있다.

F/A-18은 개발 당시 미 해군과 미 해병대를 위해 개발한 전천후 전투기로, 전투기와 지상 공격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주로 타 전투기의 호위 및 함대 방공 임무를 수행하지만, 뛰어난 기동성으로 전투력 투사나 항공 차단 등 근접 항공지원 임무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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