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의 남중국해 긴장
중국은 빠르게 전력 증강
지켜보던 독일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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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전후로 고조된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대만군이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실탄으로 격추하는 등 점점 격화되어 가는 분위기에 중국은 연일 SNS 등을 통해 전략자산을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해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는데,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은 2031년까지 5척의 항공모함과 10척의 핵잠수함 등을 보유할 수 있으며 그 영향력은 미국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이런 중국의 빠른 성장에 독일연방군 장군총감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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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에 전력 보내는 독일
중국 견제와 존재감 어필 목적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군은 중국의 군사적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군사 주둔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하르트 초른 독일 장군총감은, “중국은 한때 병사 수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기술력도 잘 갖춰 나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독일은 중국군의 엄청난 군사력 축적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 지난해 독일은 약 20년 만에 남중국해 인근으로 호위함인 ‘바이에른호’를 7개월간 파견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달 15일에는 자국 유로파이터 6기를 동남아 지역에 전개한 이후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피치 블랙’ 훈련에 파견했고 이 역시 영향력을 늘리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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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규범 보호 지지”
동맹국에 연대 신호 보내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려는 중국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 해군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기자는 초른 총감에게 같은 작전을 펼칠 수 있냐고 물었는데, 그는 “독일은 항행의 자유와 국제 규범의 보호를 지지한다”라며 은근히 긍정의 표현을 보였다.

초른 총감에 의하면, 독일군은 내년 호주에서 실시하는 연합훈련에 더 많은 전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같은 결정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독일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며, 동맹국들에 강력한 연대 표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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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까지 나선다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견제하려는 독일의 움직임에 네티즌들은, “지금 독일이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독일이 본격적으로 재무장하면 전 세계가 겁을 낼 텐데”, “중국은 세계적인 왕따”, “3차 세계 대전의 복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계 군사력 지수 통계 사이트 GFP에 따르면, 독일은 2022년 현재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 군사 강국이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독일은 내년 국방비를 크게 인상하면서 첨단 군대 재편을 선언했다. 러시아도 연합훈련을 주재하며 우방국과의 연합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모두가 전력을 점검하는 현 상황을 신중하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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