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의 여객기 에스코트
흔치 않은 광경에 집중 쏠려
폴란드 여객기에 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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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여객기를 호위하는 일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 국빈 등에 대한 예우 형식으로 전투기가 출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대부분은 폭탄 테러가 의심되거나 적 항공기의 공격이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에나 이 같은 광경이 펼쳐지곤 한다.

그리고 최근, 전투기 2기가 보잉 737 여객기를 호위하는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여객기 동체에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며, 기체 색상은 폴란드 국기 색상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누가 타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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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하는 폴란드 대표팀
카타르행 여객기에 F-16 2기 출격

11월 17일, 폴란드 공군 F-16 전투기 2기가 호위한 여객기에는 카타르로 향하는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되었고, 이틀 만에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 등장한 한 조종사는 콕핏 내에 ‘축구로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문장이 적힌 종이를 비치하기도 했으며 이에 폴란드 대표팀은 “조종사인 동시에 폴란드 축구 대표팀의 팬”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여객기를 전투기가 호위하는 이례적인 사례에 외신 보도가 잇따랐는데,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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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환영 차원의 파견
폴란드는 군사 갈등 의식

지난해 8월, 대만은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선수단 여객기에 미라주 2000 전투기 4기를 파견, 섬광탄까지 발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의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선수단에 대한 환영식 차원의 출격이었는데, 폴란드의 경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폴란드는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다다른 상태이며, 앞서 15일에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마을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지면서 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폴란드 공군이 F-16 전투기를 이용해 폴란드 남부 국경까지 축구 대표팀 비행기를 호위한 것”이라며 초유의 사태를 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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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광경이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원정길을 호위한 폴란드 공군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민을 보호하려는 폴란드의 진정성이 보인다”, “선수단들이 좀 울컥했겠다”, “위험에는 과하다 싶은 정도로 대비해야지”, “이게 나라지, 진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투기 호위 속에 폴란드 대표팀은 무사히 카타르에 도착했고, 23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대규모 계약을 통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폴란드이기에,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줄 눈부신 성적을 거두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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