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권 분쟁 잦은 남중국해
부유물 수거하려던 필리핀 해군
중국 해경국의 강제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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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는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해양 영유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무력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대만을 압박하려는 중국의 무력 시위로 긴장이 격화한 상태이다.

그런데 지난 20일,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는 남중국해 티투섬 인근 해역에서 필리핀 해군과 중국 해경국이 마찰을 빚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필리핀 해군이 부유물을 발견, 이를 회수하려 하자 중국 해안경비함이 이를 강제로 탈취했다고 하는데, 어떤 물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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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 절단하고 항로 차단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필리핀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알베르토 카를로스 필리핀 해군 서부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 해군이 전날 티투섬 서쪽 730m 지점에서 부유물을 발견하고 조사를 위해 선박을 보냈다”라며 “그런데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접근해 예인선과 연결된 줄을 절단, 물체를 강제로 회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해안경비함은 뒤이어 우리 항로를 두 차례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필리핀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해양법 집행 기관들의 상세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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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 없었다는 중국
창정-5B호 잔해로 추정

중국 외교부는 분쟁 수역에서 부유물을 수거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필리핀 지방 당국자가 먼저 건져내어 끌고 가려던 것을 양쪽의 우호적인 교섭을 거쳐 넘겨받았고, 이에 사의를 표했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바다에 떠다니던 미상의 물체는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페어링 잔해로 확인되었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제작한 창정-5B호는 지난달 31일 발사 이후 잔해 일부가 지상으로 추락했고, 이달 초부터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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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필리핀 방문한 미 부통령
필리핀 내 미군 기지 증설 논의

이번 사건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한 날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과 미국은 1951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군, 선박 등이 공격받는다면 미국은 이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난 해리스 미 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내 미 군사기지 증설에 대해서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만과의 근접성을 고려하여 최북단인 루손섬에 신설 기지가 들어올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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