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압박 속 지지부진
독일 레오파드2 전차 지원
드디어 지원 여부 결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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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러시아가 대규모 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에 우크라이나는 전차 부족을 호소하며 서방에 중화기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해왔다. 특히 독일군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에서 두루 운용하고 있는 독일제 레오파드2 전차는 접근성과 성능 모두에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독일 내부에서는 확전 우려 등을 이유로 지원 반대 목소리가 등장했고,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합 그룹 회의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레오파드2 전차의 우크라이나 공급에 대한 참가국 간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런데 최근, 독일이 마침내 레오파드2 지원을 가시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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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모두 허용
조만간 중대 발표 예상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레오파드2 우크라이나 지원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자유민주당의 크리스티안 뒤르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총리는 아무도 가볍게 생각하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독일이 레오파드 전차를 지원한다는 사실은 강력한 연대의 신호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최초로 전한 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독일군 초도 물량은 14대가 유력하며, 다른 동맹국을 포함하여 장기적으로 더 많은 전차가 보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정부와 외무부, 국방부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부 장관이 중대 발표를 예고했기에 조만간 최종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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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전차 지원 임박?
주변국 압박 통했다

같은 날, 미국도 M1 에이브럼스 전차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관리들을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 계획 발표가 이번 주 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한다. 앞서 독일 정부는 “미국이 M1 에이브럼스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면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양국이 대화를 마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독일과 미국의 이 같은 결정에는 폴란드 등 주변국의 강한 압박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독일의 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폴란드는 레오파드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며 강한 스탠스를 보여왔고,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 외무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독일은 유럽의 맹주로서 더 특별한 책임이 있다”라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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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실전 배치가 관건
러시아는 핵 위협 이어갈 듯

미국과 독일의 전차 지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전선으로의 배치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논의는 반드시 결정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라며 “이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우리 국방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조치”라고 강조했다.

허나 이 같은 서방의 결정에 러시아는 불쾌한 기색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벌어지는 상황을 러시아와 서방 간의 진짜 전쟁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러시아 하원의장인 뱌체슬라프 볼로딘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세계적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이번 보도에 따른 핵무기 사용 압박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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