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으로 치닫는 양안 관계
대만군 간첩 행위 적발
현금 받고 충성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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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중국의 양안 관계가 무력 충돌로 이어질 듯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고히 하려는 중국은 군사적 충돌을 무릅쓰고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에 대만은 국방비 증액을 통해 침공을 대비하고 있는데, 군 내부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던 고위 장교가 적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가오슝 지방검찰청은 중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돈을 받아온 현역 육군 상교(대령) 샹더언을 부패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대만 해협을 가로질러 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국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라는 내용의 서약서를 쓰기도 했는데, 대체 얼마를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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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서 쓰고 매달 170만 원 받았다
“대만에 머물며 중국에 충성 맹세”

샹더언 대령은 육군보병훈련사령부에서 작전연구개발실 주임연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 1월 대만 퇴역 군인인 샤오웨이창에게 포섭되었고, 중국이 침공하면 항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썼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는 매월 4만 대만달러(한화 약 171만 원)를 14개월간 받았고, 이에 현지 검찰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샹더언은 “다른 고위 장교들이 비슷한 서약을 하는 것을 보고 서약서에 서명했다”라며 부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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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대만 내 간첩 활동
중국 정보 수집 노력 차단해야

현지 검찰은 샹더언에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 중이며, 그를 포섭한 샤오웨이창 역시 국가안보법 위반, 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대만 국방부는 다른 군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라며 “중국의 정보 수집 노력을 저지하기 위해 국가 안보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의 퇴역 및 현역 군인들을 구슬려 군 관련 정보를 빼내려 한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중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대위급 이상의 대만 장교는 최소 21명에 달했고, 개중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보안 정보를 유출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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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나라를 팔아먹네”
네티즌들의 반응은

중국은 현금 및 선물 공세를 통해 스파이를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상은 비단 대만에만 국한되지 않는데, 지난달 BBC는 거액의 현금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서구 전투기 조작법을 가르친 영국 공군 퇴역 조종사들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의 불법 정보 수집 사례는 상당히 많으며, 수면 아래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의 부패 장교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도 간첩 있는 거 아냐?”, “군복 입고 뭐 하는 짓이지…”, “즉결 처형해야지”, “고작 저 돈 때문에 국가를 팔아먹네”, “저런 건 진짜 사형해야 기강이 설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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