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서방 로켓 원한다
타격 1순위까지 지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소모전 형식의 화력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에 다연장 로켓이나 미사일 방어체계의 지원을 꾸준히 호소하고 있다. 그러자 영국은 5월 말, M270 다연장 로켓 체계를 우크라이나에 보냈으며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다연장 로켓포인 하이마스(HIMARS)를 보내겠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반발이 크게 일자 러시아 본토는 공격하면 안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최근 외신에 의하면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무기체계로 타격할 1순위 표적을 지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크림 대교가 타격 1순위
모든 세부 정보 획득

현지 시각 15일, 우크라이나군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 사령관인 드미트로 마르첸코 소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크림 대교가 최우선 파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림 대교가 보충 병력 수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dpa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 대교에 대한 세부 정보를 취합해 놓았다고 보도했는데, 자료 내용의 진위는 확인할 수 없지만 300페이지에 가까운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지형, 노면, 출입구 등 크림 대교의 모든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림 대교가
대체 뭐길래

크림 대교는 우크라이나 남부의 크림 공화국과 러시아 본토인 타만 반도를 잇는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무려 18km에 달하는 이 다리는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영토 존립을 위해 푸틴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건설을 명했다.

2015년 5월에 착공한 크림 대교는 러시아가 수조 원의 자본을 투입해 2018년 5월 개통했고, 푸틴 대통령이 직접 덤프트럭을 몰고 지나가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 다리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러시아 본토를 곧장 잇는 유일한 육로이기 때문에 보급로로서 가치가 상당히 크다.

눈치 챈 러시아
으름장 맞대응

크림 대교의 중요성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계획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크림반도의 안전은 우리 군의 예방과 조치에 따라 충분히 확보되었다”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러시아군은 크림 대교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을 시 추가 조치로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MLRS를 활용하여 크림 대교를 타격할 경우,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하여 무기를 지원한 나라도 러시아와 등을 지게 될 확률이 높다.

“무기가 없다니…”
국내외 네티즌 반응

한편, 우크라이나가 크림 대교를 타격 1순위로 정했다는 소식을 들은 국내 네티즌들은, “이를 통해 국방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 “다리 하나 파괴할 전력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무기만 있었으면 개전과 동시에 진작에 파괴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관련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영토만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그들의 계획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어”, “이 다리는 왜 아직도 건재한 거야?”, “우크라이나군이 크림 대교를 아직도 날려버리지 않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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