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해도 생각난다
훈련 중 먹어봤을 전투식량
요즘도 여전히 맛 없을까?

전투식량은 전쟁 중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제작된 간편식으로, 많은 열량을 보충해야 하는 병사들에게 중요한 한 끼다. 예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전투식량을 먹었지만, 이제는 발열팩으로 데워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발전했다.

전투식량의 시작은 오래전 과거부터 이어온 전쟁의 산물로 현재까지 꾸준한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부터 어떤 전투식량을 먹어왔으며, 현재 전투식량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6.25 전쟁 이전에
사용한 전투식량

사실 전투식량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왔다.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는 각 군대에 취사병이란 개념도 없었고, 거의 수렵채집으로 구한 식재료를 그대로 취식하거나 소금에 절인 젓갈류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 접어들면서 육포나 미숫가루 등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시대에 접어들어서 명태나 생선 말린 것을 사용해 간장 찐쌀, 건빵, 떡 등을 먹었다는 기록들도 종종 발견되었다.

베트남전부터 등장한
현대형 전투식량

한국군이 베트남전부터 사용한 전투식량은 6.25 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각종 전투식량에서 파생된 C-레이션의 발전형 MCI가 국군에 많이 보급되었다. 하지만 당시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이 먹던 것들은 한국 군인들 입맛에 맞지 않는 메뉴들로 국방부는 깡통 전식을 개발하게 되었다. 통조림 형태에 김치나 여러 반찬을 넣어 제작되었다.

월남전 이후 80년대부터 한국군에서는 자체적인 개발로 국내 개발형 전투식량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때 보급된 전투식량은 1형 전투식량으로 오뚜기에서 사용했던 레토르트팩이 사용되었다. 이후 제3 식단인 쇠고기 볶음밥과 김치볶음밥인 두 메뉴로 1형 전투식량이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온라인커뮤니티 / 3형 전투식량

현대 전투식량
2형과 3형 전투식량

많은 예비역들이 경험했을 2형 전투식량은 동결건조형으로 물을 부어 완성하는 전투식량이다. 한 예비역은 “2형 전투식량은 떠올리기 싫은 짬밥 중에 하나다”라면서 “잡채밥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내가 뭘 씹고 있는지 모르겠는 수준이다”라며 2형 전투식량에 대해 말했다. 일각에서는 2형 전투식량이 전투식량의 용도로 사용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전투 식량에 사용되어야 하는 물이 깨끗해야 하고 심지어 이 물을 끓여서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전사 시 배부름은커녕 화만 돋우는 음식인 셈이다.

2007년부터 앞서 소개한 2형 전투식량의 단점을 보완한 3형 전투식량은 1형과 유사한 레토르트식품이지만, 미군이 사용했던 발열팩이 포함되어 야전 취식에 유용하다. 대부분의 병사들은 2형보단 3형의 전투식량이 훨씬 맛있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담으로 이때 한국군에서 사용된 3형 전투식량의 발열팩은 혹한기 훈련에 종종 핫팩 대용으로도 사용되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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