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대형차만 제작
험비 후속까지 만든 오시코시
미국 군대의 든든한 자존심

오시코시라는 이름을 들어보면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지 여쭙는다. 얼핏 들어보면 일본계 브랜드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 브랜드는 자동차를 잘 아는 이들이라도, 상당히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 회사다.

오시코시는 미국의 특장차량 제작회사로, 주로 트럭, 소방차, 제설차, 군용차, 건설용 중장비 등등 다양한 특장차를 만드는 브랜드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 국군과도 연이 있는 회사로 알려졌는데, 과연 오시코시라는 브랜드는 어떤 곳인지 함께 알아보자.

작은차를 안만들고
‘오직 특장차’
한 길만 바라본 브랜드

오시코시의 역사는 지난 19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위스콘신 주 오시코시에 위치하며, 본사의 지명을 따서 만든 회사다. 특히 오시코시에서 가장 유명한 차를 골라보자면, 오시코시의 산하 브랜드 ‘피어스 매뉴팩처링’에서 만든 소방차가 유명하다. 미국 영화를 보면 흔하게 보이는 소방차가 바로 이 차다.

아무튼, 오랜 세월 특장차를 만들다 보니 큰 차를 어떻게 만들어야 튼튼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방대한 노하우를 가진 브랜드다. 특히 미군이 대대적으로 전술 차량을 교체하면서 오시코시의 명성이 다시 한번 높아지게 되었는데, 험비의 뛰어난 전천후 능력을 훨씬 더 능가하기 때문이다.

험비 완전히 대체하는
오시코시 JLTV
실로 어마무시한 수준

공차 중량만 6.4톤에 달하는 험비의 후속작 JLTV는,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납작한 차체와 높디높은 지상고로, 험상궂은 인상을 뿜으며, 더 두꺼운 갑옷을 둘러 험비에 비해 창문이 작아진 게 특징으로 다가오며, JLTV의 최대 강점인 TAK-4i라는 가변식 서스펜션은 대응 스트로크가 20인치에 달한다. 때문에 오프로드 주행에 최고 강점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오시코시의 엔진이다. 미국 내에서 널리 쓰이는 GM의 듀라맥스 디젤엔진을 사용하며, V8 6.6L 엔진이다. 이 엔진은 쉐보레 실버라도에도 사용된 엔진인데, 원래 출력은 445마력이나, JLTV에 얹어진 엔진은 340마력으로 오히려 디튠되었다. 이유는 군용차의 특성상 가혹 조건의 연속인데, 내구성 확보와 항속거리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참고로 가득 주유한 것을 기준으로 48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나타낸다.

이때 생각나는
K-전술차량
K-151 혹은 KLTV

KLTV, 정식 명칭은 K-151로 기아차에 개발한 소형 전술 차량이다. 미군에서 JLTV를 사용한다면, 우리 국군은 KLTV를 사용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모하비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적용했단 점이다. S2 엔진을 적용했으며, 변속기 또한 파워텍 8단 변속기를 적용했고, 트렌스퍼 케이스 또한 모하비의 것을 그대로 계승하였으나, 대응 토크를 높여 내구성 확보에 이바지했다.

단, JLTV와 같은 이유로 본래의 출력인 255마력을 제한했다. 최대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50.5kg.m를 발휘하는데 다른점이 있다면, 영구자석형 제네레이터를 장착해 전술 장비로 인한 전력 소모에 대응한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험비와 디자인이 매우 흡사해 유사성 논란이 일어난 차다. 그러나 이 논란은 생각보다 금방 종식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전술 차량의 레퍼런스는 험비였다. 아울러 험비의 디자인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군용차도 수두룩했기에, 논란은 잠시뿐이었다.

KLTV는 2030년까지 분대 단위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17년 6월에 1,000여 대가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고, 현재 전방 부대에서도 한 대씩은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군도 JLTV 같은 본격 소형 전술 차량이 하루빨리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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