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과감한 도전
‘HAL 테자스’
그들이 실패한 이유

무기개발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자국의 국방을 담당할 무기를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선 상당히 개선된 기술과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노하우, 그리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국가가 무기 개발에 성공할 수는 없으며, 고배를 마시게 될 가능성이 실제로 매우 높다. 하지만 그러한 무기 개발을 두 번이나 실패한 나라가 있다면 어떨까? 바로 인도다. 그리고 인도가 자체 개발하려 했던 전투기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HAL 테자스’이다.

위키피디아 / 테자스 전투기
인도 공군의 MiG-21

실패의 대명사
테자스
어떤 비행기인가

테자스는 MiG-21을 대체하기 위해 인도 공군이 개발한 경전투기이다. 델타익 구조에 뛰어난 성능의 엔진인 IN20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23mm 기관포에 공대공 미사일은 인도산 아스트라 Mk.1 미사일, 파이슨 5 미사일, 대함미사일은 브라모스-NG,  크리스탈 메이즈가 장착되어 뛰어난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테자스는 1983년부터 개발되어 2001년에 초도비행을 치른, 상당히 긴 개발기간을 가진 전투기이다. 기존부터 사용해온 MiG-21은 노후화로 인한 성능 저하로 인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40대가 추락했으며, 2013년부터 2016년 3년 사이에는 5대를 사고로 잃게 되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도입되어도 모자랐을 이 전투기의 도입이 왜 20여 년이나 걸리게 된 것일까?

아준 전차 역시 우여곡절 끝에 개발기간만 34년이 걸렸다
33년 만에 인도 공군에 인도된 테자스

낙관주의와
적은 예산으로 만든
최악의 전투기

테자스의 개발 초기에 인도 정부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이미 자국 생산 무기 하나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것처럼 보였고, 그러한 성공에 가속도를 받아 전투기까지 교체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 희대의 실패작인 아준 전차였다는 것이다. 이미 여기서부터 실패의 복선이 숨어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테자스가 실패한 대에는 인도 정부가 자체 전투기 엔진 개발의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도 있다. 물론 인도 최초의 국산 제트 전투기인 마루트가 해외산 엔진을 사용했다가 정치적 원인으로 성능과 수량 면에서 모두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자체 엔진을 포함한 전투기 개발 기간을 7년, 비용을 오늘날로 계산했을 때 1억 1,580달러라는 말도 안 되는 기준으로 책정했다는 점일 것이다. 결국 비용은 약 3배, 기간은 2배 이상이 더 소모되면서 이후 인도의 미래 공군력 발전 계획까지 무너뜨리는 나비효과가 발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테자스는 2016년, 개발을 시작한 지 33년 만에 벵갈루루 공군기지에서 인도군에 인도되었다. 국방부 장관은 이를 ‘국가적 자부심의 순간’이라 평했다고.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이제는 수출까지 앞두고 있는 k2 흑표전차
SBS 뉴스 / 자체개발되어 SLBM 장착이 가능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두 차례의 실패
무기 국산화의 길
멀고도 험하다

인도가 두 차례나 겪은 실패를 보면서, 국산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여 배치하기까지의 길이 멀고 험하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실패의 원인을 인도군의 역량 부족이라고 말할 순 없다. 이러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세계 군사력 지수 4위의 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차근차근 무기 생산을 국산화해나가는 과정이 새삼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느끼곤 한다. 인도와 달리, 한국은 국산화 과정에서 소모되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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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OMMENTS

  1. 인도가 무려 30년 걸려 전투기한대를 완성했다면 성공이라생각합니다. 엔진도 독자적으로 만들수있고 즨투기설계도할수있다는것은 외국에서 수입하는것보다 훨씬 대단한 업적입니다. 만일 급하게 사용해야하는데,외국에서 수입못하는 경우가있다생각해보면 끔찍한 사건입니다.

    • 엔진하고 레이더 수입입니다. 원래 국내제작이엇다가 문제점 해결 못해서 결국 15년 들어서 수입으로 바꼇어요

  2. 한국에 국산무기가 있나요
    모두 미제 사다가 껍데기 하나 씌워서
    국산화 했다고 업적 과시하는게 전부

  3. 한국에 국산무기가 있나요
    모두 미제 사다가 껍데기 하나 씌워서
    국산화 했다고 업적 과시하는게 전부

  4. 인도 한번 가보세요
    거리에는 오토바이 개조한 삼륜차들이 대부분이고 자동차들은 별로 유명하지도 않는 일본의 모 회사모델이 잔득이고 아무튼 대부분 소형 일제 자동차와 그 외 해외 자동차들로 가득이에요
    그나마 타타자동차 좀 돌아다니기는 함
    거리를 나가면 파나소닉 ,소니 lg,삼성 대리점들로 가득입니다
    인도는 제대로 된 자동차 회사라고는 타타 정도뿐이 없고 전자 메이커는 모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제조업이 약한데 각종기술의 집합체인 첨단 무기를 만든다거 자체가 상당히 무리입니다

  5. 엔진하고 레이더 수입입니다. 원래 국내제작이엇다가 문제점 해결 못해서 결국 15년 들어서 수입으로 바꼇어요

  6. 군사력은 세계 4위.? 중국을 따라 인해해전술.! 인구의 수로 4위 라면 모를듯.! 기가 막힌 시간이 헛수고가 되는 인도 우리의 kf 기술을 슬쩍해서 뭔짓을 할지 모르니 우리도 조심 또조심 해야한다

  7. 이것은 거짓이 아니다. 위 신문의 내용은 진실이다. 우리나라 탱크가 들어간 국뽕 사진이 있을 순 있지만 위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라는 건 전하지 않는다.

  8. 무능한기자와 신문사가 글을 쓰면역대급 망글이 탄생 초딩도 아니고 가사를 이따구로 그럐서 뭘애기하고 싶은건데

  9. 우리나라 군부는 포방부라 불립니다.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포방부란 이름이 괜히 있는 줄 아는 사람은 국군 관련 기사를 보지 마세요.

  10. 야이 나랏님 모지리 앉았다고 국방부 이제 개발비 뻥튀기해서 ㅈㄴ 해처먹겠다고 미리부터 언플 중인거냐? ㅋㅋ

  11. 최신 정보를 업댓안하셨군요 테자스 현재 우리나라 fa50과 납품 경쟁작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략으로 성능떨어지는 자체개발품은 버리고 타국부품으로 대체해서 수출성과를 노린답니다

  12. 인도군 레벨에 있어선 성공한 전투기는 맞다. 싼 값에 중공산 미들/로우들과는 어느정도 비벼볼만은 하니까. 아니 한국은 수준자체가 다른 나라인데 왜 저 나라에 지정학상 개빡센 한국의 기준을 들이대는거?

  13. 한국보다는 낫다고 생각함. 막대한 국민세금 미국에 갖다 받치고는 한물간 기술 원조 받아 껍대기만 f22본뜬 KFX개발 기체. 마하 2.5이상 주류인 요즘시대에 1.8은 무엇인지 최신기종 기체에 맞지 않는 성능이지. 그것도 자체개발된 엔진도 아니고 미국에서 구매한 엔진으로. 사기당햇거나 개발비용을 중간에 관계자들이 빼돌렸거나 이겠지. 그러면서 언론에는 국뽕방송 매일 불리한 사실은 빼고 과대 광고 방송때리지. 한국도 인도 국방 깔볼 입장절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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