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천안함
더 크고 강해졌다
네티즌들도 감동

2010년 3월 26일 9시 22분, 한국 해군의 포항급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북한 해군 잠수정의 공격으로 침몰했다. 이 사건은 국군 역사상 가장 아픈 상처 중 하나로, 수많은 장병들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자, 공격을 허용한 것이 북한 잠수정에 대한 초계 대응의 실패 때문이라는 안타까운 사건이기도 하다.

이러한 실수와 비극을 딛고, 천안함의 이름을 부여 받은 함선이 지난해 진수를 마쳤다. 이 함선은 기존 천안함이었던 포항급 PCC 초계함, 이하 포항급보다 더 크고 강력한 대구급 FFG-11 호위함, 이하 대구급이라는데, 그 차이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방위산업전략포럼 / 대구급 호위함

 

롤스로이스 MT30 엔진

대구급 호위함
어떤 함선인가?

대구급의 제원은 길이 122m, 폭 14m, 경하 배수량 2,800t의 호위함으로 초계함이었던 기존 천안함이 속한 포항급보다 톤수는 3배가량 증가했다. 애당초 대구급은 노후화된 울산급 호위함, 포항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두 함급보다 개선되었다.

가스터빈 엔진으로 롤스로이스의 MT30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이 엔진은 미국의 첨단 구축함인 줌왈트급 구축함과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 탑재된 엔진이며, 아시아에서는 대구급에 처음 사용된, 그리고 세계 최초로 소형함에 탑재된 엔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여기에 추진전동기, 즉 전기모터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운용하는 최초의 한국 해군 전투함이라는 점도 집고 넘어가야 한다. 

홍상어 장거리 대잠 어뢰

 

유용원의 군사세계 / 대구함에 탑재된 레이더

뛰어난 무장과 레이더
다시는 지지 않는다

대구급이 기존 함급에 비해 가장 개선된 부분 중 하나는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이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사정거리 20km급 해궁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을 수직발사체계를 통해 발사가 가능하다. 기존 인천급 호위함보다 더 긴 사정거리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홍상어 장거리 대잠어뢰, 예인선배열음탐기 등이 탑재되면서 더 빠르게 잠수함을 찾아내고, 더 강력하게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함, 함대지 작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데, 먼저 대함미사일에 대한 방어체계도 인천급부터 도입된 팰렁스 근접방어무기체계를 통해 더 견고해졌다. 지상 타격이 가능한 함대지 유도탄은 해룡이, 대함 미사일은 해성 함대함유도탄이 탑재되어 대구급은 높은 명중률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조선일보 / 인양되는 천안함

 

크리스찬저널 / 천안함 사명 장병들의 합동영결식

다시 서해 지키는 천안함
‘전우들의 영혼 부활했다’

한국 해군은 이러한 강력한 대구급 함선 중 하나에 천안함이라는 이름을 남김으로써, 다시는 우리의 장병들이 억울하게 희생되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남김과 동시에, 어떠한 전투에서도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보여준 셈이다. 

네티즌들 역시 새로운 천안함의 진수에 많은 감동을 한 듯했다. 해군 전역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전사한 선배 전우들의 영혼이 부활한 천안함과 나라를 지킬 것을 믿는다’라는 댓글을 남겨 많은 네티즌에게 공감받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5
+1
3
+1
26
+1
0
+1
3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