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열린 연합훈련
일종의 무기 컨벤션
림팩 행사에서 빛난 K-방산

한국에서 유명한 것은 너무 많이 알려져 있다. 먼저 아이돌 같은 분야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빌보드를 오가는 수준이고, 영화나 드라마도 ‘칸 영화제’ 등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방산 분야다.

흔히 K-방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환태평양 연합훈련에 우리 해군의 대형함과 로켓무기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리핀은 한국 기업이 만든 배를 림팩 훈련에 자국 대표함으로 선정해 더 큰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K-방산의 힘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뉴스1 / 림팩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미국 항공모함 옆
한국 해군 전력들

“크고 아름다운 배이며, 함정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게 인상적이다” 또는 “한국에서도 못 봤던 한국 해군의 배를 보니까 미국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네요” 이 반응들은 이번 림팩 환태평양훈련에 참가한 자국 상륙함정 마라도함을 본 소감들이다.

이 밖에도 한국 해군은 세종대왕함과 문무대왕함 그리고 잠수함 신돌석함, 해상초계기 P-3,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등 장병 1,000여 명도 참가했다. 여기 해병대 상륙군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7대가 처음 참가한 것으로, 해군의 장갑차는 승원 20명을 태우고도 3m의 파도와 1m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

뉴시스 / 호세 리잘함

두테르테 대통령이 칭찬한
한국 제작 군함

미군이 주최한 림팩 훈련에 필리핀이 한국 군함을 대표 군함으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 림팩 훈련이 진행되었을 당시 필리핀은 한국 기업이 만든 미사일 호위함 ‘호세 리잘’이 참가했다. 당시 필리핀 해군은 ‘호세 리잘함’이 첫 번째 미사일 호위함이었고,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이 만든 군함은 최고로, 림팩 훈련에 파견되어 필리핀 해군을 대표하는 데 손색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필리핀 해군은 2022년에도 역시 한국 기업이 만든 최신예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함’을 파견했다. ‘안토니오 루나함’은 76mm 함포와 함대공 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을 탑재한 군함으로 현재 필리핀 해군이 운용하는 핵심 전력 군함이다. ‘안토니오 루나함’의 함장 찰스 메릭 빌라누에바 대령은 “필리핀에서 하와이까지 항해하면서 루나함의 성능을 확인했고, 한국 덕분에 안전하게 하와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면서 “다른 군함과 비교해도 기동력이나 대잠전, 수상전 등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필리핀 국방부 장관

필리핀에 이어
미국에도 군함을 판다
K-방산의 위엄

필리핀 해군에 군함을 제작해 준 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최근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MRO 사업 계약과 함께 7,449억 원에 달하는 원해경비함 6척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호세 리잘함’과 ‘안토니오 루나함’에 이어 군함만 8척을 한국 기술력에 맡긴 것으로, 민간사업이 아닌 국방 사업으로 추가 사업을 따낸 것은 국내 방산 수준이 상당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이어가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방산 분야 FTA인 RDP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그로 인해 현대중공업은 과거에 추진했던 미 군함 수리 사업과 미국 국방부 조달사업에 유리한 혜택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수 사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이번 사업으로 미국 태평양함대 산하 7함대 수리를 통해 미 7함대 함정 MRO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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