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 참가
당당히 최우수상과 인기상 수상

유튜브 MBC경남 NEWS / 화면 캡쳐

아슬아슬 화려한 공중 곡예를 선보이는 에어쇼는, 각국 파일럿들의 뛰어난 비행 실력을 과시하고 항공 기술력을 겨루는 각축의 장이다. 그리고 지난 18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영국에서 열린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리아트 에어쇼에는 총 34개국의 38개 팀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는데, 17만 명의 구름 관중도 자리를 함께했다. 블랙이글스가 리아트 에어쇼에 참가한 것은 201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번에도 시범 비행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A / 화면 캡쳐
유튜브 MBC경남 NEWS / 화면 캡쳐

제53특수비행전대
영국 상공을 수놓다

블랙이글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제53특수비행전대는 공군본부 직할 전대이며 강원도 원주시에 주둔하고 있다. 1953, 국군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관람객들에게 특수비행을 선보인 이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8기 체제로 운영 중인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에서 15~17일, 총 3일 동안 매일 25분씩 곡예비행을 펼쳤다. 첫날에는 상공에 태극마크를 그리는 ‘태극 기동’을, 둘째 날에는 한국전 참전비 상공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비행을 선보였고, 이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어떤 표현을 해도 모자랄 것”이라며 격려했다.

KAI

국산 기종 T-50 골든이글
블랙이글스의 주력 기체

2006년까지 블랙이글스의 주력 기체는 A-37이었는데, 김도현 중령 추락 사망사고를 기점으로 항공기를 모두 ‘T-50 골든이글’로 교체했다. T-50은 국내 최초의 자체 개발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블랙이글스는 이름과 어울리는 멋진 도장을 거친 T-50B 특수비행기를 도입했다.

2005년 12월부터 생산된 T-50은 개발부터 양산까지 대한민국이 직접 나섰는데, 독자적인 기술이 모자라 록히드마틴의 도움을 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50은 마하 1.5의 최고 속도로 12.2km 고도의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우리 공군은 무장이나 레이더를 탑재한 FA-50을 비롯하여 파생기까지 총 142기를 운용하고 있다.

유튜브 MBC경남 NEWS / 화면 캡쳐
유튜브 블랙이글스 / 화면 캡쳐

“너무 자랑스럽다”
국내외 네티즌 반응은

한편, 블랙이글스가 영국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랑스럽고 정말 고맙습니다”, “곡예가 엄청나다, 감탄밖에 안 나오네”, “우리 조종사들 세계 최고입니다!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이런 걸 보고 국뽕에 취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름다운 묘기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우리 조종사들, 조금의 실수나 결함에도 위험 부담이 크다 보니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게 된다. 지금까지 블랙이글스에서 임무 중 순직한 조종사는 총 3명이다. 그들을 기억하면서 더 이상의 사상자가 없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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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비평은 해도 욕은 하지 않
    았으면…. 순간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않는 곡예비
    행…! 제 형제나 자식이
    비행한다고 생각해도 저
    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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