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하던 폴란드
전쟁 위협 느꼈나?
한국 무기 도입 계약 임박

침공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그 침공을 도와준 러시아의 우방국 벨라루스, 이 두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나토 전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바르샤바 조약국이었던 폴란드는, 공산권에서 손을 뗀 이후 혐러 감정이 거센 나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는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비 증액과 함께 각국의 무기들을 시연하러 다녔다. 지난 5월과 6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군 평가단이 연달아 방한하며 무기를 둘러본 결과, 현재 계약이 거의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오는 27일 MOU 진행
최소 19조 원 규모 예상

파이낸셜뉴스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현대로템, KAI, 한화디펜스가 오는 27일에 폴란드 정부와 최소 19조 원에 달하는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폴란드 현지에서 진행될 이번 MOU에서는 K-2 흑표, FA-50, K9 자주포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폴란드에 K-2 180대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2030년까지 400여 대를 추가로 구매한다고 밝혀 계약 규모가 11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경공격기 FA-50 48대를,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670여 대의 최종 계약 체결에 나서는데 이미 성사가 기정사실화 궤도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KAI

유럽 감싼 확전 분위기에
방산업계 실적 고공행진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최근, 확전 우려로 무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사 강국인 미국산 무기 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미 의회도 판매 승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무기도 주목받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방산 업체들은 가성비가 뛰어나고 애프터서비스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호주,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과 수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나토 정상회의에서 주목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K-방산 자랑스럽다”
네티즌들의 반응

한편, 폴란드와 우리 방산업계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폴란드를 넘어서 여러 국가들과 거래를 이어가야 한다”, “K-방산이 대박을 터뜨리길 기원한다”, “우리도 드디어 무기 수출 성과가 드러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 방산업계의 노력을 통해 국산 무기가 인정받고,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눈에 띄는 성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무기 수출은 대상이 국가이며, 사용처에 있어 타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기와 정세를 잘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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