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해군 꿈꾸는 중국
빠르게 항모전단 늘리는 중
미국 견제까지 시작했다

중국은 뛰어난 조선업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해군력을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2030년 이내로 최소 4개의 항모전단을 꾸리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프로젝트 003형으로 불린 ‘푸젠함’의 진수식을 가졌고, 역대 3번째 항모의 취역을 준비 중이다.

최근, 대만을 향해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중국은 미국 인사들의 대만 방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군사적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비공개적 군사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난 19일 대만 해협에서는 미 구축함과 중국 항공모함이 마주칠 뻔한 일이 발생했다.

벤폴드함 대만 해협에 뜨자
산둥함도 모습 나타냈다

지난 19일,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함은 대만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기 위해 인근 수역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미국 7함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벤폴드함은 국제법에 따른 국제수역에서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라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작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도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산둥함이 다롄에서 정비를 마치고 모항으로 복귀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실무적 필요에 따른 것이지 벤폴드함의 항해에 대응하기 위한 이동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근처에 올 때마다
움직임 보이는 중국 병력

하지만 벤폴드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한 다음 날인 20일, 중국군은 J-16 전투기 2대와 Y-8 대잠 초계기 1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만 공군 역시 전투기를 출격하고 방공 시스템을 가동했는데, 당시에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군은 대만 해협 인근에서 훈련하는 미군을 감시하고, 이에 대응하는 듯한 강도 높은 훈련을 보이면서 간접적으로 군사적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군이 해상과 공중에서 미군에 방해 공작을 펼치는 횟수가 잦아졌다며 지난 5년간 눈에 띄게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매번 왜 저러나”
네티즌들의 반응

한편, 미 해군 벤폴드함과 중국의 항모 산둥함이 대만해협을 동시에 항해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이 언제까지 저렇게 까불까…”, “둘이 붙어도 구축함이 이길 거 같은데”, “중국이 미국을 이렇게 우습게 보다니…”, “항모라고 부르기도 뭐한 수준… 심지어 전단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반복되는 무력 시위에, 백악관 및 미군 관계자들은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만류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에 펠로시도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는데,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에 군사적 행동의 당위성을 부여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깊어지는 미·중 갈등, 정상회담이 열리면 나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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