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시대의 유럽
러시아를 견제할 무기 도입
독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서방국가와 공산국가 간의 갈등이 빚어지면, 주로 ‘신냉전 시대가 도래했다’라는 말들을 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2022년 현재 러시아와 유럽연합을 비롯한 미국의 사이는 완벽한 신냉전 시대라고 볼 수 있다.

유럽연합에 속해 있는 국가 중 국방비를 가장 적게 증액했던 독일은 최근 재무장 선언을 하면서 올해부터 국방비를 GDP의 2%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대표적인 소비로 미국의 전투기를 구매했는데, 어떤 전투기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독일의 올인 선언
미국 전투기 F-35 구매에
84억 달러 지불했다

과거 독일은 국방비 증액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총리가 역임하면서, 국방비 증액을 감행했고, 이후 미 국무부를 통해 F-35 35대와 관련 장비를 84억 달러에 구매하도록 계약했다. 이에 미국은 독일에 F-35 전투기와 AIM-120 공대공 미사일, JASSM-ER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합동정밀직격탄 등을 함께 판매하도록 결정했다.

독일은 지난 3월 노후한 전투기 ‘토네이도’를 전부 미국의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F-35 전투기 구매를 밝히면서,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독일은 퇴역하는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해 러시아가 견제하는 나토의 핵 공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독일이 앞선 미래에 올 위협을 대비하는 계기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러브콜

현재 미국의 5세대 전투기 F-35를 이미 운용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이탈리아,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폴란드, 덴마크 등이 있다. 이들이 미국의 전투기를 구입한 것은 단순히 전투기 성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것도 맞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판매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F-35 전투기를 판매한 미군의 기술력을 구매해, 미군과의 군사 시스템을 공유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자국의 군사력도 끌어올릴 수 있다. 더 나아가 미국의 전투기를 구매한 구매국들은 서방국가라는 확정을 지어놓은 것으로 러시아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앞서 언급한 유럽 국가 이외에도 체코와 그리스가 F-35 전투기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행보에 대해
견제 중이었던 러시아

여러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5세대 전투기를 구매하면서, UAE나 아르헨티나, 인도, 베트남 등 여러 국가들이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 현재 기술력으로 F-35를 견제할 수 있는 전투기는 F-22가 유력한데, 이마저도 미국의 기술력이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러시아는 해결책으로 5세대 경전투기 ‘체크메이트’를 2021년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 선보였다.

체크메이트는 AI를 이용한 조종 지원 장치가 탑재되었고, 한 대당 3,000만 달러 한화로 약 391억 7,400만 원으로 F-35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F-35와 견줄 수 있는 고성능 전투기를 관심 있게 보는 여러 국가들에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하지만 체크메이트는 여전히 개발 중이지만, F-35는 이미 실전 배치 중에 있는 기종으로 “러시아가 5세대 전투기 시장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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