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에 돌 던진 병사
이번엔 대만군 실탄 사격
중국이 대만을 기웃거리는 이유


지난 16일 중국군이 사용하는 드론이 대만 얼단도 부근을 촬영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인민해방군 드론이 찍은 대만군의 영상들이 올라왔는데, 대만군은 대응 사격이 아닌 돌을 던져 드론을 맞추려고 여러 차례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드론 영상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석기시대냐”라며 “군인이 총 들고 있는데도 돌을 쓰는 게 너무 웃기다”라는 조롱들이 이어졌다. 이후 대만 총통은 강력히 대응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또다시 중국 드론은 대만 상공을 진입하고 있다. 중국이 이러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중국 드론을 향해
실탄 사격한 대만군

지난 31일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군은 30일 17시 59분 진먼다오 부속 언단다오 해상 통제 구역 상공에 진입한 중국 드론에 대해 실탄 방어 사격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당시 중국 드론은 1분 뒤 중국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드론을 향한 실탄 사격은 처음 있던 일로, 최근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드론이 대만군 영역에 침입해 대만인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일종의 ‘인지전’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상공을 침입해도
격추하지 못하는 이유

지속적인 중국 드론에 대한 진입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매체에서는 “대만군이 중국군의 드론을 격추할 경우, 양국 사이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적시에 강력한 조처를 취해 중공 무인기를 제압하라”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사실상 격추가 아닌 대응 사격이라는 것을 중국도 알고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이 도발할수록
미국과 가까워지는 대만

중국군의 도발에도 대만은 여전히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지난 30일 대만에 미 공화당 소속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가 방문하기도 했다. 더그 주지사가 대만에 방문한 목적은 대만 반도체 업체와 협력 유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주지사의 대만 방문이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 아닌 대만이 미국과 긴밀한 관계로 엮여 있기 때문에 중국의 간섭을 받을 수 없다”라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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