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
서울 10배 면적 수복했다
대활약 펼친 미국제 무기

러시아 침공으로부터 200여 일이 지났고, 9월 들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기세가 매섭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2일,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000㎢ 이상의 영토를 해방시켰다”라며 남부 지역 대부분을 수복하겠다는 장기적인 포부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주요 전략 요충지였던 이지움을 포함해 동부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이내에 일어난 급격한 전선 변화에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지원이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대활약을 펼친 무기가 있다고 한다.

호환도 잘 안 되는 미사일
어떻게든 활용한 우크라군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의 하르키우주 수복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무기가 미국이 지원한 고속 대방사 미사일(HARM)이라고 평가했다. HARM은 지난 8월, 미 국방부를 통해 지원 소식이 처음 알려졌지만 사실 수개월 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운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HARM은 주로 NATO 등 서방제 전투기에 탑재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의 소련제 전투기와는 호환성이 떨어져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이 임시로 제작한 어댑터를 사용해 HARM을 장착, 문제없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145km 이내 레이더 추적 및 타격
상대 눈 가리는 AGM-88 HARM

미국이 개발한 ‘AGM-88 HARM’은 적 레이더 주파수를 탐지하여 장비를 추적하는 공대지 미사일이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적 레이더 가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길이 4.1m, 탄두 중량 68kg의 AGM-88은 마하 2~2.9의 속도로 최대 145km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AGM-88은 1986년, 리비아 공습에 최초로 활용되었으며 이후로도 이라크, 유고슬라비아 등 실전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우리 공군도 KF-16 등에서 AGM-88을 운용 중이며, 한 기당 가격은 28만 4천 달러(한화 약 3억 9,481만 원)이다.

“미국은 미국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에서 미국이 지원한 HARM이 놀라운 활약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무기는 진짜 넘사벽이네”, “무기체계 두 개로 군사력 2위 국가를 박살 내네”, “우크라이나의 의지와 미국의 기술이 합쳐진 결과”, “핵 없으면 러시아 아무것도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군의 빠른 반격세에 미국은 최선을 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매일 대화하며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과연 우크라이나가 기적처럼 러시아를 격퇴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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