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유해 송환 행사
2014년부터 여덟 차례 진행
올해 행사에는 J-20 동원

중국군 유해 송환 행사는 우리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제안한 행사로, 지난 2014년 3월 28일 437구의 유해 반환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825구의 유해를 송환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중국 관영 매체는 한·중 군사 당국자가 제9차 유해 송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드 배치를 두고 양국이 민감하게 대치했던 2016년과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했던 2020년에도 유해 송환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만큼 이 행사가 중국에는 큰 의미인 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번 송환행사에는 중국군 최신예 스텔스기가 동원될 예정이다.

뉴스1

최신예 기체 총출동
16일 진행될 송환식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지난 14일, 웨이보를 통해 “16일 열릴 중국군 유해 송환행사에서 군 수송기 Y-20J-20을 모두 동원한다”라고 밝혔다. Y-20과 J-20은 중국 공군의 최신예 기체들로, J-20이 유해 송환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릴 제9차 중국군 유해 송환 행사에서는 88구의 유해가 고국 땅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중국 대표단은 14일 한국에 도착했고 귀환 이후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에서 안장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J-20 대동하는 이유는
현지 전문가들의 해석

중국 인민해방군 셴진커 대변인에 따르면, J-20은 전사자 유해를 실은 Y-20이 중국 영공에 들어옴과 동시에 호위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행사까지 Y-20 수송기를 호위한 전투기는 Su-27을 라이선스 생산한 J-11B였는데, 최신예 스텔스기를 송환 임무에 동원하는 것을 두고 현지 전문가들의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최고 성능 전투기를 투입함으로써 전사자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조치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리고 군사 전문가 송중핑은, “이번 조치는 중국 공군이 다수의 J-20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중국의 군사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견제하는 스텔스기
중국이 자랑하는 J-20

이번 유해자 송환 행사에 동원될 J-20 전투기는 중국 최초의 스텔스기이자 F-22, F-35를 잇는 5세대 전투기이다. 청두 항공기 공업 그룹이 개발과 생산을 맡은 J-20은 지난 2017년에 실전배치 되었으며 현재 50기 이상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20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끊임없이 침범하는 군용기 중 하나이기도 하며 정확한 성능이 공개되지 않아 미군의 견제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엔진, 레이더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데, 중국은 J-20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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