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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벌써부터 소름 쫙 끼치기 시작하는 울 여름 예상 더위수준

도지훈 기자 조회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5월이 다가왔습니다. 이에 봄도 점점 끝자락을 맞이하고 있죠. 최근에는 날이 점점 좋아지다 못해 어느덧 여름 날씨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미 일부 지역의 기온은 30도가 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5월 초순 평균 기온 역시 19.8도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게 관측되기도 했죠.

만약 더위에 유독 약한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번 여름은 역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전 세계가 그동안 경험한 적 없던 ‘역대급 폭염’을 겪게 될 예정이라고 하니, 듣기만 해도 오싹한 일이죠.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의 예상 더위 수준은 어떻게 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


2019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은 여행지는 어디였을까요? 과거에는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여행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홍콩 시위와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인해 대부분 국내와 동남아 여행지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특히 다낭과 호이안, 나트랑, 치앙마이 등이 있는 베트남의 인기가 상승했는데요. 이들 여행지는 취항항공편이 늘어나고 예능 프로그램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태국 방콕과 파타야, 필리핀 보라카이와 세부 등의 인기도 여전했습니다. 휴양뿐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죠. 비교적 짧은 연휴 기간으로 인해 대만, 괌 등 비행시간이 짧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늘었습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향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숙박 예약 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은 프랑스 파리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는데요. 그 뒤로는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로마가 순위권에 진입했죠. 북미는 라스베이거스와 뉴욕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여행지별 평균 기온


여행지를 고를 때 목적지의 거리와 함께 고려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날씨죠. 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 오면 여행 계획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올여름은 전 세계에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행지별 평균 기온과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여행지로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은 열대와 아열대, 온대기후에 걸쳐 있으며, 지형 또한 복잡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 기온이 각각 다른데요. 대개 4월쯤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가장 더울 때의 평균 기온은 약 35℃ 정도죠.

태국은 세 개의 계절로 나뉜 열대기후 나라입니다. 쾌적한 날씨를 원한다면 11~2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요. 물론 겨울이라 하더라도 태국의 낮 기온은 30℃까지 올라갑니다. 날씨 선호도가 그리 까다롭지 않다면 여름에 해당하는 3~5월에 가는 방법도 있죠. 하지만 이때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평균 기온이 34℃까지 올라가 매우 덥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한국보다 이른 3~5월에 일찌감치 더위가 찾아옵니다. 연중 가장 더울 때는 그중에서도 5월로 무더위의 낮 온도는 35~40℃에 이르죠. 천혜의 휴양지 괌은 일 년 내내 한여름과 같이 평균 30℃의 높은 기온을 유지하기에 언제 가더라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은 봄과 가을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데요. 여름에는 지난해부터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등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죠. 하지만 각국의 기상 전문기관이 올여름 이보다 더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올해 전세계 역대급 더위?


2020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도 올여름 폭염이 찾아오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 해외 여러 기관들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과 폭염 발생일수는 평년보다 증가할 확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역대 가장 더웠던 해는 엘니뇨 현상이 강했던 2016년인데요. 그다음이 2019년이죠. 하지만 올해 이 기록이 깨질 징조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는데요. 올해 1월은 관측이래 가장 더운 1월로 기록됐고, 2월에는 남극 대륙이 사상 처음으로 영상 20도가 넘는 등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란 예측에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주목해야할 점은 올해는 엘니뇨 현상이 없음에도 고온현상이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불규칙한 주기로 반복되는 엘니뇨는 태평양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인데요. 기상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이 없음에도 이렇게 따뜻한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우리나라도 2018년과 같은 역대급 폭염이 다시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다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리적 특수성상 해외의 기상 전망과 항상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더위에 관한 기준은 나라와 기후조건과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기상 전문기관의 전망대로 올해 전 세계에 이례적인 폭염이 닥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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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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