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갔다던 SNS스타의 사진 한 장, 알고 보니…

어느샌가부터 SNS는 전 세계적으로 일상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SNS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SNS 스타, 즉 인플루언서는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은 마케팅, 유통,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OTR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2017년 약 2조 1300억 원, 2020년 약 10조 6000억 원으로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SNS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이에 따른 논란 역시도 끊이질 않습니다. 욕심에 앞서 수많은 팔로워들을 상대로 조작된 사진을 업로드해 화제가 되었던 SNS 스타들도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진 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리 여행인 줄 알았는데

38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SNS 스타 나탈리 테일러는 발리 여행 중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해시태그 #bali를 덧붙이며 발리에서 찍었다는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사진 속 그녀는 이국적인 리조트에서 여행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이 사진의 비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녀가 업로드한 발리 여행 사진은 발리가 아닌 이케아에서 촬영된 사진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사진 속에는 라벨이 그대로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인데요. 나탈리 테일러는 CNN 과의 인터뷰에서 SNS에 보이는 모습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화려한 SNS 스타 현실은…

나탈리 테일러가 연출된 사진 촬영을 통해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와 같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화제가 된 SNS 스타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SNS 스타인 리사 리는 항상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수많은 팬들을 보유했습니다. 그녀의 일상에는 여행과 파티, 고급스러운 음식점, 명품 쇼핑 등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그녀의 실제 생활은 집주인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그녀가 세 들어 살고 있는 아파트 주인은 리사의 방이 쓰레기, 썩은 음식, 개 배설물로 뒤덮였다는 걸 폭로했는데요. 청소를 하라고 여려 번 요구했지만 그녀가 무시했으며 전문 청소업자조차도 청소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지불 공과금만 수천 위안이라는 것도 폭로했는데요. 그녀는 해명을 했지만 이미 실망한 팬들은 6만 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며 팔로잉을 취소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행 인플루언서의 사진 조작

투피 사라비아는 30만 4천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녀의 사진은 항상 수많은 좋아요 수를 받으며 팔로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녀의 SNS는 한눈에 봐도 부러울 법한 여행 사진들이 주를 이뤘는데요. 한 네티즌이 그녀가 업로드한 사진 속 동일한 모양의 구름을 모아 올리며 포토샵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투피 사라비아는 보정을 한 게 사실이고 자신은 포토샵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만 팔로워들은 그녀의 사진을 진짜라고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보정을 했지만 사진이 가짜인 것은 아니며 구름 필터를 좋아해서 사용하는 것뿐이라고 입장을 밝히게 되었죠.

50만 팔로워도 포토샵 의혹

아멜리아 리아나는 50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걸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입니다. 올리는 사진마다 화려하고 예뻐 보이기만 한 그녀의 사진에도 포토샵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뉴욕의 록펠러 센터에서 찍은 사진은 논란을 일으키기 충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그녀의 사진은 완벽한 합성 사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그녀가 뉴욕의 록펠러 센터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9·11 테러로 붕괴된 쌍둥이 빌딩 자리에 개장된 세계무역센터는 어디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프리덤타워는 2014년 완공되었지만 그녀의 사진에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그녀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팔로워들을 속이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나친 포토샵 논란되기도

이렇듯 SNS에서 영향력을 보이는 인플루언서들은 단순히 자신의 일상을 자랑하는 걸 넘어서 수많은 돈을 벌어들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자신의 모습을 속이고 팔로워들 앞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대만의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자 수많은 팔로워를 지닌 계정을 돌연 삭제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제껏 다이어트 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몸무게를 많이 감량했다며 날씬한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터를 통한 사진이었고 통통한 그녀의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사기를 당했다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해당 사진을 퍼뜨린 사람을 소송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유출한 사람의 정보를 준다면 돈을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