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3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1위 품목이 총 63개로 세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55개인데요. 오늘은 전 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가 1위를 기록한 분야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부동의 1위 반도체
수축 1위 품목은 단연 반도체입니다. 한국이 5년 연속 반도체, 화학연료 부문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3%에 달하는데요.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99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늘었습니다. 이는 2018년(1267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특히 삼성은 1998년 기업별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 10위에 모습을 드러낸 후 2018년 잠깐이었지만 독보적 1위였던 미국의 인텔을 앞섰습니다. SK하이닉스 또한 상위 1%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순위에서 4위를 기록,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죠.
검은 반도체, 김
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은 6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2017년 5억 달러를 돌파한 지 3년 만에 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미김은 전년 대비 약 13% 수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엔 미국으로의 김 수출액이 일본 수출액을 뛰어넘어 국가별 김 수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마른 김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연간 마른 김 생산량은 250억 장으로 한국이 124억 장, 일본 83억 장, 중국이 44억 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을 즐기는 국가가 100여 개국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김이 밥반찬이 아니라 웰빙 스낵으로 인식돼 조미김, 김 스낵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터넷 속도 1위
우리나라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140개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한국의 모바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21Mbps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평균 속도는 36.96Mbps로 우리나라가 월등히 높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는 5G 서비스가 본격화한 이후로 빨라지기 시작했으며 세계 순위도 이에 맞춰 점진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중국, 3위는 아랍에미리트가 차지했습니다.
부탄가스 강국
부탄가스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7억 개입니다. 이중 대륙제관과 태양 등 국내 기업 두 곳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데요. 오제이씨와 화산까지 합치면 점유율은 90% 정도로 더욱 높아집니다. 부탄가스는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돼 전 세계 약 7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한국 부탄가스는 2011년 이미 700도에서도 터지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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