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는 올해로 데뷔 8년 차를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다. 그녀는 지난해 4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개인 브이로그 영상을 담은 <뽐뽐뽐> 채널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71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전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통해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살을 더 빼고 여행지에서 물오른 미모를 자랑 중인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비 인형 같은 사진 한 장으로 화제가 된 그녀가 다녀온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백종원도 반한 방콕 맛집은?

윤보미가 여행지에서 아침 식사 메뉴로 선택한 것은 족발 덮밥이었다. 그녀가 방문한 곳은 방콕 맛집으로 유명한 짜런 쌩 씰롬이라는 곳인데,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콕편에도 등장했던 곳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유명 식당이다.

돼지 족과 곱창을 익힌 국물 자체 간은 물론이고, 고기에 찍어 먹는 소스까지 딱 좋은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냥 덮밥 혹은 돼지 족발 하나가 통째로 나오는 메뉴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숟가락과 포크로 살짝 힘주어 뼈와 살을 분리해 비법 소스에 찍어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라고.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품절된 메뉴도 있다고 하니 늦지 않게 방문해보자.

보미’s PICK! 카오산로드의 마사지 샵

카오산 로드 내에 자리한 인기 마사지샵 빠이 스파에도 방문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빠이 스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스파 입구에 있는 코끼리 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태국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되어 있어 태국 정취를 느끼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 좋다.

카오산로드를 대표하는 맛집

조명이 아름다운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곳은 유럽풍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카오산 로드 내에 위치한 버디 비어 와인 바 앤 레스토랑이다. 조명 덕분에 반짝이는 정원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순위가 높은 편인데, 대표적인 메뉴로는 팟타이 혹은 야채 볶음밥이 맛있다.

방콕의 트렌디한 레스토랑

땡 모반을 손에 쥐고 있는 윤보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녀가 방문한 식당은 바로 방콕 통로의 트렌디한 맛집으로 유명한 싯 앤 원더라는 곳이다. 통로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의 가까운 위치와 착한 가격을 겸비한 가성비 태국 레스토랑이다.

대부분 메뉴가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모던한 퓨전 태국 요리이다. 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 여행자들에게도 전혀 거부감이 없을 정도이다. 파인애플 볶음밥과 쏨 땀, 치킨 윙 등의 메뉴가 맛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태국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윤보미는 태국 여행 중 이곳에 두 번이나 들러 식사를 했다.

보미의 인생샷을 찍은 바로 그 호텔

이 사진은 방콕의 니코 호텔 수영장에서 촬영되었다. 니코 호텔은 태국 방콕에서도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축 호텔이다. 방콕 시내 번화가인 수쿰빗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BTS 통로 역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의 매우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태국의 인싸카페

공개된 사진 속 윤보미는 싱그러운 초록잎을 배경으로 눈을 감고있다. 사진 속 배경이 된 곳은 태국 방콕커들의 SNS에 꼭 오르는 인기 카페 중 하나인 챕터 통로 25다. 하얀색 사각형 건물에 자리 잡은 커피 바는 2~3명만 들어가도 꽉 찰정도로 좁다.

하지만 대신 카페 밖 정원에는 멋진 나무그늘과 선인장, 편안한 좌석 등이 마련되 있다. 방콕 여행자들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도 많다. 팝업 카페로 2달간만 운영 예정이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연장 운영되고 있다. 방콕의 유명한 로스팅 브랜드인 PACAMARA의 커피빈을 사용해 커피의 맛까지 좋다고 하니, 방콕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방문해보자.

윤보미는 챕터 통로 25에 이어 빈티지 풍의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언 패션 카페에도 방문했다. 에까마이에 위치한 언 패션 카페는 나무 창고 느낌의 외관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내부 공간이 매우 협소한 편이라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

카페 옆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가죽공예를 직접 구경할 수 있는 편집샵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남성용과 여성용 소품을 판매하는 곳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독특하다. 신발, 가방, 지갑 등 다양한 소품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콕 도시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

환상적인 방콕 야경 뷰를 자랑하는 루프탑 바인 옥타브에서 찍은 모습도 공개했다. 이곳은 메리어트 수쿰빗 통로 호텔에서 운영하는 바로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된 호텔 루프탑에 위치해있다. 방콕의 여러 루프탑과는 달리 드레스코드가 엄격하지 않다. 5시부터 7시까지는 해피아워가 운영되며, 칵테일 1+1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주얼한 복장으로도 출입이 가능한 호텔 루프탑이라는 것이 장점이며, 야경을 눈앞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자리를 원한다면 일찌감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도심 뷰를 위해 석양이 내리기 전까지의 더움을 참을 수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된다. 사람이 많아 복잡한 것이 싫다면 대신 한산한 48층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