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명하지 않았던 여행지들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곤 하는데요. 오늘은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에 이름을 올린 여행지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풍경을 지니고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순천 낙안읍성

순천의 ‘낙안읍성’은 약 600여 년 전 조선시대 주거환경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 관아 건물, 초가 등 여전히 옛 모습을 갖추고 있죠. 이곳은 특히 주민이 직접 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통 역사마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등과 함께 전통적인 촌락 형태가 온전히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마을입니다.

선재도

CNN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개’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1위로 손꼽힌 곳은 바로 ‘선재도’인데요. CNN은 선재도를 두고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선재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선재도는 대부도와 영흥도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섬인데요. 하루 두번씩 썰물일 때 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려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곤 하죠. 최근 선재도에 자리한 이국적인 카페들은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독특한 풍경으로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다랭이마을은 남해군 서쪽 최남단에 위치했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다랭이 논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 뒤에 위치한 가파른 산비탈에 100층이 넘는 계단식 논은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하죠.

죽녹원

‘죽녹원’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이 이루어져 있는데요.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죠. 죽녹원에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죽림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죽녹원 전망대에서는 담양천과 함께 담양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죠.

대둔산 구름다리

‘대둔산’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과 논산시 벌곡면,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 879.1m로 수십 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솟아 있는데요.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죠. 대둔산 구름다리는 높이 70m, 너비 1mㅇ에 이르는 다리로 대둔산의 대표적인 코스인데요. 특히 가을이면 단풍을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곤 하죠. 다리 위에서 보는 대둔산의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