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많은 이들이 로망을 품고 있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독도로 향하기까지 먼 길을 나서야 하는 것은 물론 날씨로 인한 변수도 많은데요. 독도로 떠날 수 있을지 없을지조차 확실히 모르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독도에 다녀간 이들이 받게 된다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어떤 것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독도 가려면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인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가 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문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천연기념물인 독도는 문화재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하여 일반인의 자유로운 입도를 제한해 왔는데요. 2005년 3월 24일 정부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제한지역 중 동도에 한하여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죠.
독도는 날씨의 영향을 무척 많이 받는데요. 일 년 중 독도에 갈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약 1시간 40분 정도로 꽤 먼 편인데요. 울릉도의 사동항이나 저동항에서 독도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파도가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멀미약을 챙기는 게 좋죠.
명예주민증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지 11년만에 7만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 5월과 6월에만 2144명의 발급자가 몰렸다고 전했는데요. 독도 명예주민증은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책입니다. 주민등록증과 외관이 비슷하며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죠. 여기에 태극기와 독도 사진이 들어있는데요.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한차례 이상 선회한 방문객이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도 신청이 가능하죠.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증빙하고 인터넷으로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주민증을 무료로 보내줍니다.
독도 여행지
독도는 상륙 후 30분 동안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독도는 동독도와 서독도 두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선착장을 밟는 순간 동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거대한 바위들과 독도의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바닥이 훤히 다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죠.
거대한 바위 중에서 한반도를 닮은 ‘한반도바위’는 독도의 국적을 드러내 온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여행객들은 독도 안에서도 가장 동쪽 끝인 동쪽 땅끝 비석과 독도이사부길 이정표에서 인증샷을 남기곤 하는데요. 독도 여행 필수 코스이기도 하죠.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독도에 왔다는 사실만으로 감동이 전해지는 시간입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