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세대 전투기 예상도 공개
과거 컨셉과 다른 무미익 전투기
불붙는 6세대 개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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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유라시안 타임즈’

전투기는 기체들의 세대 차이가 하나라도 벌어질 경우 실전에서 좁힐 수 없는 격차가 발생하여 전투에서의 승패를 가르고, 나아가서는 제공권 확보로 인한 전쟁의 승패마저 가르는 핵심적인 전력이다. 따라서 모든 국가가 더욱 최신의 전투기를 보유하기 위해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 국방계의 트렌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중국이 차세대 전투기인 6세대 전투기의 예상도와 컨셉트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주변국들에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전투기에 대해서 살펴본 뒤, 다른 국가들의 6세대 전투기 개발 동향은 어떠한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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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과거 공개한 6세대 전투기 컨셉트 / 사진 출처 = ‘아시아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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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중국 6세대 전투기 컨셉트 / 사진 출처 = ‘South China Morning Post’

현역 J-20보다 큰 기체 크기
미국처럼 무미익으로 가는 중국

최근 중국의 국영 항공기 제조 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 공사는 중국 SNS인 위챗 비디오 채널을 통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가 편대를 이루는 영상을 그래픽으로 제작해 게시했다. 해당 전투기는 J-20 스텔스 전투기와 유사한 형태인 것 같지만 크기도 더 크며, 무엇보다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이는 카나드와 꼬리 날개가 없는 무미익 구조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면형 디자인을 통해 기존 4, 5세대 전투기들보다 더 높은 스텔스성을 담보할 수는 있지만, 추력 편향 제어 측면에서 기동성이 낮아질 우려도 있는데, 미국 역시 이러한 무미익 구조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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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의 6세대 전투기 FA-XX 그래픽 / 사진 출처 = ‘Aviation Geek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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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의 6세대 전투기 PCA 그래픽 / 사진 출처 = ‘Warrior Maven’

미 해군, 공군 각각 개별로 개발
이미 프로토타입 비행도 마쳤어

미국은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사용하는 국가답게 단일 명칭인 차세대 항공 우세 프로젝트, NGAD라는 이름 아래로 미 해군과 공군이 각각 개별적인 6세대 전투기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 공군의 경우 F-22를 대체할 전투기인 PCA를 개발, F-35와 함께 B-21 전투기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미 해군의 경우는 2015년부터 시작해, 2030년에 퇴역 예정인 F/A-18E/F와 EA-18G를 대체할 기체인 함재기 형태의 6세대 전투기인 F/A-XX를 개발 중이며, 이 전투기는 이지스함 등의 함상 레이더를 비롯한 외부 플랫폼들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협동교전능력을 갖춘 뛰어난 전투기라고 한다. 여기에 레이저를 발사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 등이 탑재되는 등, 마치 SF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여러 특수 장비가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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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업 모델까지 등장한 BAE 템페스트 / 사진 출처 = ‘Air Forc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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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이 준비 중인 다쏘 FCAS 목업 모델 / 사진 출처 = ‘Bundeswehr’

다른 국가들도 따라가는 6세대 개발
네티즌 ‘한국도 준비 중인가’

6세대 전투기 개발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단독 개발이 아닌, 여러 국가와 기업이 합동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BAE 시스템즈를 중심으로 영국, 이탈리아가 참여, 여기에 일본의 F-X 프로젝트를 통합한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 프로젝트, GCAP가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이 에어버스를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FCAS가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6세대 전투기 개발 경쟁이 고조되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제 완전 SF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 같은 전투기들이 나올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한국은 언제 개발 들어가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참고로 한국은 ‘KF-XX’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현재 6세대 전투기의 구상 단계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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