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서 Su-35S 전투기 추락
러시아군 최고성능 전투기
우크라이나 방공 능력 상당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현재 전 세계로부터 자신의 군사력이 얼마나 과대평가 되어왔는지를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세계 2위로 평가받았던 러시아의 첨단 장비들은 약소국 취급을 받았던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는 장갑차나 전차부터 최첨단 전투기까지 포함하여 많은 수가 파괴되거나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노획되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대공 전력에 의해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전투기는 러시아군의 가장 첨단 기술이 적용된 4.5세대 전투기인 Su-35S였는데, 심지어 이번 격추가 처음이 아닌 두 번째라고 한다. 오늘은 이 전투기에 대해서 알아본 뒤, 이를 격추한 우크라이나의 비결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근접 항공 지원 중 격추
지대공 미사일로 맞춘 듯
현지 시각 2023년 2월 7일, 우크라이나 군은 우크라이나 남부의 노바 카호프카 부근에서 러시아 전투기로 추정되는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 당시 이 전투기는 지상 병력 지원을 위한 근접 항공 지원을 수행하던 것으로 추측되며,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를 기반으로 이것이 Su-35S에 가깝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한다.
당시 근접 항공 지원을 위해 저고도로 비행하던 Su-35S는 우크라이나 군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을 맞고 격추된 것이 영상을 통해 포착되었다. Su-35S는 스텔스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처럼 대공 미사일의 공격을 특유의 뛰어난 기동력으로 뿌리쳐야 하는데, 저고도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그럴 틈조차 없이 격추된 것이다.
러시아 최강 전투기
강력한 기동력의 다목적 전투기
Su-35S는 흔히 러시아 공군 최강의 공격기라는 평을 받는다. 이는 러시아 공군에 전투기를 납품하는 방산 업체인 수호이에서 제작한 모든 전투기를 통틀어도 마찬가지이며, 이번에 추락한 Su-35S는 그중에서도 가장 최신 버전의 기체이며, 더 공기 역학적인 설계를 통해 말도 안 되는 공중 기동이 가능하지만, 스텔스 기능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스텔스가 없는 대신 특유의 고출력 3차원 추력편향 AL-41F1A 엔진을 바탕으로 강력한 기동성을 갖게 되었으며, 말도 안 되는 무중력 기동이 가능할 정도이기 때문에 적 전투기나 대공 미사일 등을 기동으로 피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공중전과 지상전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체이다.
우크라이나 서방 대공 체계 확보
네티즌 ‘러시아 진짜 뭐하냐’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원조를 통해 획득한 스팅어 대공 미사일과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러시아 전투기들의 작전 수행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고 있다. 원거리에서 공격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영토에 위치한 비행장까지 공격하여 첨단 폭격기에 손상을 주는 등,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중 전력에 대한 공격은 매우 맹렬하다.
이러한 상황에 네티즌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그래도 한때 미국이랑 붙었던 국가가 이게 뭐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저런 거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도 진짜 대단하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SU57 있어서 최강 아닌거 아니였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