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방산 박람회 IDEX
국산 업체들 대거 참여해
K-방산 위상 보여줬다
중동 지역은 과거부터 수많은 분쟁과 전쟁의 역사로 얼룩져있기 때문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무기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세계 여러 방산업체가 이 시장에서 활로를 뚫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90년대부터 열리기 시작한 아프리카, 중동 지역 최대의 방산 전시회인 IDEX가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23 IDEX에 국내 방산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기아와 SNT 모티브, 그리고 한화 다이나믹스, 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시스템즈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등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전투기부터 기관총까지
한국 방산 수준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서 먼저 SNT 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인 STC-16을 비롯해 다양한 국산 신형 소구경 총기들을 과시했으며, 기아의 경우는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수소 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술 차들을 여럿 선보인 바 있다. 이 차들은 특히 특수 작전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KAI는 자체 개발한 FA-50의 목업 모델 등을 전시하여 가성비 좋은 전투기라는 평을 많이 받는 국산 전투기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SKT는 AI 영상 분석이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나 실내 공간 3차원 정밀 측정 프로그램 등을 전시하여 단순 무기뿐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첨단 장비들 역시 선보였다.
현재 중동에서 활발한 K-방산
네티즌 ‘한국 진짜 대단해졌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아랍 에미리트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아랍 에미리트는 KAI에 다목적 수송기와 관련하여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방산 위상이 진짜 높아졌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중동에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