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호위함 포항함 출항
초계함 포항함 이어받는다
북한 함선에 압도적 우위
대한민국은 공군과 해군 분야에서 북한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군은 선박 한 대에만 해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며, 북한 입장에서는 이 열세를 뒤집기 위해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에 집중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물론 대한민국 해군은 지속해서 최신 함선을 진수하여 이러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한국 해군은 최신 호위함인 대구급 포항함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인도받았다고 한다. 최신 함급인 대구급에서도 6번째 함선인 포항함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 뒤, 이 함선이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이 되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최신예 호위함
퇴역함 이름 이어받았다
포항함의 함급인 대구급 호위함은 먼저 전력화된 인천급 호위함에 비해 길이는 8m, 배수량은 600t 증가하면서 체급이 더 커졌으며, 최초로 추진 전동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 소음이 많이 감소했다. 대구급은 앞으로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의 퇴역 이후 두 공석을 동시에 채울 예정이다.
이번에 진수된 포항함 역시 포항급 초계함의 1번 함인 포항함의 이름을 계승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구급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작은 소음과 홍상어 어뢰 등으로 대잠전에 특화되었으며, 16개의 한국형 수직 발사 체계가 탑재되면서 강력한 화력도 갖추게 되었다.
북한 전력 특화된 함선
곧 울산급도 진수
따라서 이러한 전력은 북한의 주요 해군 전력인 잠수함, 소형 함선과 상륙함을 상대하는데 특화되어있다 할 수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 해군의 비장의 수인 셈이다.
현재 최신 사업인 대구급 외에도, 이보다 배수량이 500톤 더 높은 울산급 사업 역시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작지만, 강한 호위함들을 다수 갖춤으로써 북한의 해상 도발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