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대만 단교 후
중국과의 수교 추진한다
또 줄어든 대만 수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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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이라는 말 아래 대만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는 중국과 이런 중국에 반발하고 나서는 중인 대만. 두 국가의 대립은 그간 국제정세에 어떤 방식으로든 크고 작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최근에도 중국과 대만, 두 국가와 관련해 국제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그래서 그 소식이 대체 어떤 소식이냐고? 바로 저 멀리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 온두라스가 대만과의 외교를 단교하고 중국과의 수교를 추진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는 온두라스의 중국 수교 추진과 관련된 소식들과 대만 수교국 현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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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단교한 온두라스
중국과의 수교 추진한다

지난 14, AP 통신 등의 외신들은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대만과 단교, 중국과 수교 추진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카스트로 대통령은 SNS를 통해 에두아르도 레이나 외무장관에게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도록 명령했다고 한다. 온두라스는 국민당 정부가 국공 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옮긴 1949년 이전, 중화민국과 수교를 맺은 국가다.

사실 카스트로 대통령의 중국 수교는 시간문제에 가까웠다. 그는 대통령 선거 당시 대만과는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겠다 공약까지 내세운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중국과의 수교를 두고온두라스 정부가 갖는 계획들을 실행하고, 그에 따른 경계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중국과 수교를 한다는 결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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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줄어든 대만 수교국
이제 13개국만 남았다

해당 소식에 대만 외교부는관련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라는 말만 남겼으며 그 이상의 언급은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온두라스의 단교로 인해 대만의 수교국은 14개국에서 13개국으로 그 수가 줄어들게 됐다. 미국과 단교를 했던 1978년 당시 대만의 수교국은 총 22개국이었다. 이때와 비교를 해보면 약 40% 정도 수교국이 줄어든 것이다.

한편 대만을 자국의 영토 일부라 간주하고 있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앞세우며 자국과의 수교를 원하는 국가에 대만과의 기존 외교를 끊으라 요구하는 중이다. 수교국이 또 하나 줄어들게 된 대만. 이 작은 변화는 과연 향후 양안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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