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우크라에 전차 판매
T-80UD 우크라에 재판매
최근 심각한 파키스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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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나 세계 최강급 기갑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여러 국가의 탱크를 지원받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기갑 전력을 운용하는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 와중에, 우크라이나에 전차 판매를 결정한 국가가 있는데, 바로 파키스탄이다. 성사된다면 유일하게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이슬람 국가가 될 예정인데, 문제는 이 전차가 과거 우크라이나가 파키스탄에 판매한 전차라는 것이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T-80UD이다.

포를 발사하는 T-84 / 사진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포를 발사하는 T-84 / 사진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파키스탄의 미사일 전력 Financial Times
파키스탄의 미사일 전력 Financial Times

우크라가 판매한 전차
T-84의 원형

T-80UD는 원래 T-80U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던 전차였으며, 1993년 파키스탄의 차기 전차 사업 경연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개발한 최신예 전차 T-80UD를 선보이면서 사업에서 선정되었다. 이후 파키스탄은 우크라이나에 320대를 주문하였으며, 99년 모두 납품을 완료했다.

원래 T-80EU는 T-84의 이름을 달고 개발되었으나, 이후 전차의 넘버링이 지나치게 많아진다는 점을 우려한 소련이 명칭을 T-80EU로 결정했다. 이후 소련이 붕괴한 뒤, 우크라이나가 자국산 부품으로 이 전차를 현대화하면서 개발된 것이 현재의 T-84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서 생산한 전차를 구매한 파키스탄에서 다시 전차를 구매하는 셈이다.

심각한 경제 위기인 파키스탄 / 사진 출처 = 'The Hindu Business Line'
심각한 경제 위기인 파키스탄 / 사진 출처 = ‘The Hindu Business Line’
파키스탄의 미사일 전력 / 사진 출처 = 'Financial Times'
파키스탄의 미사일 전력 / 사진 출처 = ‘Financial Times’

최근 심각한 파키스탄
가난한 핵보유국의 최후

파키스탄은 이 전차 지원을 서방의 지원을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양도하는 형식으로 지원하려 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원조가 끊기면서 경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라도 지원받아내기 위함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파키스탄은 핵무기 보유국이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가난한 국가가 핵을 보유했을 때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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