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한 번꼴
북한의 미사일 도발
19일에 또다시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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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군사 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에 앞서, 북한은 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무력 도발을 암시했다. 9일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발사에 이어 12일엔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쏘아 올렸고, 14일에도 SRBM 2발을 발사하는 등 꾸준하게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일 오전,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16일 ICBM 발사 이후 사흘 만에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전 11시 5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1발을 포착했고, 직후 연합 공중훈련에 나섰다.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국방부”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합동참모본부”

발사 직후 B-1B 한반도 전개
계획된 훈련이라 대응은 아냐


북한이 SRBM 1발을 발사하고 25분 뒤,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에 전개됐다. 타이밍상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조치로 보이지만, 이날 B-1B의 한반도 진입과 연합 공중훈련은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라 북한의 도발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합참은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북한이 B-1B 전개에 따른 보복 조치로 무력도발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하는데, 군 당국은 북한군의 탐지 능력으로 볼 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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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 폭발 모의시험
노골적 위협 가한 북한


한편, 북한은 이번 SRBM 발사를 포함한 훈련을 ‘핵 반격 가상 종합 전술훈련’으로 명명했다. 조선 중앙 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은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전술핵무기 운용 절차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19일 발사한 미사일을 동해 800km 사거리에 설정된 목표 상공 800m에서 공중 폭발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이번 훈련을 직접 지도한 것으로 전해지며, “우리의 핵전투 무력이 전쟁 억제와 전쟁 주도권 쟁취의 중대한 사명을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 하에서도 신속 정확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선 중앙 통신은 훈련 배경에 대해 “미국-남조선 연합군의 대규모적인 반공화국 침략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긴장한 정세 속에서 단행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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