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출몰한 러시아 잠수함
목표는 노르웨이 해저 가스관?
노르웨이, ‘경계 강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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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겼다. 당초 러시아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라 예측됐던 이번 전쟁은 수많은 변수가 등장하며 장기전으로 돌입, 현재까지도 국제 정세에 상당한 긴장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 의사를 표하며 함께 러시아를 견제하는 현재, 노르웨이가 러시아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을 하나 전했다. 최근 러시아의 잠수함이 노르웨이의 해저 가스관 주변에 자주 출몰하며 수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노르웨이가 전한 해당 소식, 관련 내용을 이번 시간을 통해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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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지역에 계속
잠수함 들이미는 러시아?


지난 24, 노르웨이는 최근 북극해 지역 러시아군의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미국 NBC 방송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노르웨이가 제공한 영상에는 노르웨이에서 유럽 주요 국가들로 가스를 공급하는 해저 가스관의 모습과 미국과 유럽의 해저 통신선 인근 해역에 러시아의 여러 공격용 잠수함이 모습을 드러낸 모습, 양국이 이런 러시아 잠수함과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이에 노르웨이는 러시아의 공격형 잠수함과 군용기가 북반구 고위도 지역으로 그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면서 노르웨이의 해저 가스관 근처에서도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노르웨이 해군 소장, 룬 안데르센은 현재 러시아 공격 잠수함들은 10년 전과 완전히 다른 작전을 수행하는 중이다라며 단순히 순찰 횟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행동 방식 역시 예측이 어렵고, 공격적인 양상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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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관 정찰로 보인다
러시아 경계 강화해야

노르웨이는 러시아가 잠수함, 군 선박, 항공기 등을 통해 당국의 해저 가스관을 정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러시아의 행보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와의 관계가 악화되며 높아진 북극해 군사적 긴장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북극해에서는 정체불명의 드론이 노르웨이의 가스 시설 상공을 비행하거나, 러시아 어선으로 파악된 이들이 돌연 항로 추적 장치를 끄고 잠적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줄인 현시점, 노르웨이는 기존 러시아의 역할을 대신해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이다. 일각에선 현재 노르웨이가 유럽의 천연가스 수요의 30~40%를 충당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를 향한 견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아니켄 뷔트펠트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지난해 벌어진 노르트스트림 폭발을 상기하며 이제 우린 모든 인프라와 해저 시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상황에 대한 준비는 진작에 마쳤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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