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다시 미사일 도발
모의 핵탄두 공중 폭발 주장
미 항모 전개에 반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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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는 11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종료됐지만, ‘북침전쟁도발’이라는 북한의 비난 목소리는 이어졌다. 이에 따라 북한은 또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고,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 47분께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조선 중앙 통신은 이번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에 모의 핵탄두가 장착됐다고 설명했으며, 표적 상공 500m에서 탄두를 폭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다음 달 초까지 예정된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전략 자산 전개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로 해석되는데, 미 해군 항모강습단은 예정대로 한반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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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뉴스1”

한미 확장억제 강화 조치
핵 항모 니미츠함 부산 입항


북핵 위협에 따른 한미 확장억제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이 28일 오전 부산항에 도착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1번 함인 니미츠함은 비행갑판 길이 332.8m, 폭 76.8m에 달하는 10만 톤 급 군함으로, F/A-18 슈퍼호넷과 EA-18G 그라울러 등 함재기 9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이번에 한반도를 찾은 제11항공모함강습단은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벙커힐함(CG-52)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웨인 E.메이어함(DDG-108) 등으로 구성됐다. 항모강습단은 내달 2일까지 부산에 머물 계획이며, 출항 전날인 1일에는 시민 등 1,200여 명을 초청해 니미츠함 내부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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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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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합동참모본부”

추가 도발 의지 꺾는다
협력 강조한 한미 양국


미 항모강습단은 부산 입항에 앞서 27일 우리 해군 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 최영함(DDH-981)과 연합 해상 훈련을 진행했다. 제11항모강습단장 크리스토퍼 스위니 소장은 “항모강습단 방한은 지속적인 한미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한국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니미츠함에서 우리는 우주에서 수중까지 모든 영역을 지휘·통제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라며 북한 추가 도발 여지에 경고성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이날 니미츠함에서 훈련 상황을 점검한 김승겸 합참의장은 “한미 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적의 핵 공격 시도는 곧 정권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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